(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그룹 길구봉구가 '2020 길구봉구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을 취소했다.
7일 길구봉구의 소속사 더뮤직웍스 측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첫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팬 여러분들과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기 위해 서울 공연을 취소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인터파크는 "티켓을 예매하신 분들께 번거로움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예매한 티켓은 전액 환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길구봉구는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대구, 부산 공연을 끝마쳤다. 이어 남은 서울 공연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
이에 길구는 "먼저 안타까운 소식은 길구봉구 첫번째 전국투어 서울 공연이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공연을 기다리신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모든분들의 안전이 우선이라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콘서트 때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봉구 역시 "오랜 시간 기다리고, 또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국내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이 확산되며 연예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길구봉구 이외에도 각종 팬미팅 및 콘서트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이 중 2명이 완치판정을 받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