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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합격자' 트렌스젠더 A씨, 숙명여대 입학 포기 "반대 움직임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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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성전환수술을 받은 트렌스젠더 A씨가 결국 숙명여대 입학을 포기했다. 

7일 서울경제는 A씨가 숙명여대 입학을 포기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학교 생활을 잘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크다"면서 "입학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면서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 공론화돼 성 소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내년도 대학 입시를 다시 준비한다고 밝힌 A씨는 "여대는 다시 지원하지 못 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왜 반대하는건지 모르겠네",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아니라 "너무나 당연한거를 굳이 칭찬해줄 필요는 없다", "공학대학교를 가세요" 등 상반된 입장 역시 나오고 있다. 

앞서 숙명여자대학교 성소수자 인권모임은 "숙명여자대학교 트랜스젠더  입학을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트랜스 여성은 당신들에게 여성성을 증명할 의무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 6개 여대 연합은 트렌스젠더 A씨의 숙명여대 합격소식에 반대 서명서를 발표했다. 숙명여대와 함께 성신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등이 모인 해당 여성단체는 "무엇을 근거로 남자가 스스로를 여자라고 주장할 수 있는가?"라며 입학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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