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수 백예린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우려로 앵콜콘서트가 취소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6일 소속사 블루바이닐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백예린 단독 공연 및 앵콜공연 진행과 관련해 공지를 게재하고 "2월 8일, 9일 Yes24 Live Hall에서 진행되는 백예린 첫 단독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공연장 전체 구역의 소독 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전 공지대로 입장 시 열화상 카메라 설치, 분사형 소독 실시, 의료진 배치 등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감염 우려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켰다. 그러면서 "발열 및 기침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관객분들은 공연 관람을 자제해 주시고, 공연 1일 전까지 취소해주시기 바란다.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오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앵콜 공연은 공동 주최사와 논의 끝에 취소됐다고 밝히기도.
소속사 측은 "체조경기장 공연장 여건상 첫 단독공연보다 3배 많은 관객 밀집이 예상되어,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한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염려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공연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앵콜 취소 공지가 올라오자 백예린 역시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코로나 미워! 22일 앵콜 공연은 저와 여러분의 안전을 위하여 취소되었지만 8,9일 공연에 못 오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시간이 지나고 여러가지 상황들이 허락된다면 꼭 보답할 수 있는 시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바이닐팀 언니들과 저 역시 너무나도 속상하지만 아픈 사람이 생긴다면 더 속상할 것"이라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고 올해에는 여러분과 조금 더 자주 만날 수 있게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보겠다. 정말 감사하고 많이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미안하다"고 전하기도.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지만 안전이 우선이죠", "건강 나아지면 꼭 다시 공연 해주세요", "앵콜 공연 힘내세요 화이팅!", "공연 무사히 잘 하세요!", "다들 안전 유의하시고 즐기다 오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예린은 오는 2월 8일-9일 양일간 서울 Yes24 라이브홀에서 단독콘서트 ‘Turn on that Blue Viny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