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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美 내슈빌 감금폭행 사건, 제이슨 므라즈와도 작업한 유명 CCM 프로듀서 신 씨의 셋업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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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이 미국 내슈빌 감금폭행 사건의 신 씨에 대해 파헤친다.

지난 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말할 수 없는 비밀-美 내슈빌 감금폭행 사건의 진실’ 편을 예고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18년 12월 미국 내슈빌에서 유명 한인 프로듀서가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감금폭행 사건이다. 체포된 음악 프로듀서인 신 씨는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의 ‘Golden Hour’,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 등 쟁쟁한 팝스타들의 앨범에 참여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당시 내슈빌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약 7일간 본인의 집에 피해자를 감금해, 청소기나 드릴, 머그잔 등으로 피해자를 구타하고 전깃줄로 목을 조르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 신 씨는 피해자의 상처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코에 물을 넣는 등 잔혹한 고문 행각도 서슴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그는 피해자의 나체 동영상을 찍어 협박하고, 끔찍한 성고문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감금 7일째 되던 날 신 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도망쳤고 이후 이웃 주민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 씨도 곧장 체포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그렇게 끝난 줄로만 알았던 사건은 이듬해 4월 신 씨가 또다시 피해자를 감금 및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며 재차 불거졌다.

국내외로 잘 알려진 유명 음악인들과 함께 작업하며 미국 내 성공한 한인 음악 프로듀서로 알려진 신 씨는 왜 이토록 잔혹하게 여자친구를 감금 폭행한 것인지,  그리고 앞선 폭행 사건으로 이미 헤어진 두 사람은 왜 또다시 만나게 된 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제작진은 이미 드러난 두 차례의 폭행 사건 외에 이미 그들 사이에 몇 차례의 감금 폭행 사건이 더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피해자의 지인 또한 “그거 왜 그렇게 (신 씨에게) 갔을까. 가서는 그렇게 그냥 두들겨 맞고 또 그렇게 불행한 일을 당하고”라고 말하며 의아해했다. 또 “비자를 획득하려고, 신 씨가 유명하니까 ‘셋업 범죄를 한 거다’라는 주장을 (피의자 측에서) 했다”고 지인은 말했다.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피해자는 몇 차례의 감금·폭행 사건에도 계속해서 신 씨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가해자 신 씨 측에서도 ‘영주권을 노린 피해자의 자작극’이라는 주장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가 신 씨에게 돌아가려 한 이유는 무엇일까?

취재를 이어가던 제작진은 피해자가 직접 작성했다는 진술서를 어렵게 확보할 수 있었다. 피해자 진술서에 따르면 “내 몸의 상처는 신 씨로 인해 생긴 것이 아니다. 나는 그가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셋업 범죄, 자작극 등 수많은 논란 속에서 피해자의 진술서에 감춰진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몇 차례의 설득 끝에 어렵게 제작진과 만난 피해자는 한참을 망설인 후 제작진에게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노트 한 권을 꺼내 보였다. 노트 속에는 예상치 못한 내용이 가득 적혀있었다.

“커피 10잔, 라일락 5송이, 사이다 3병. 개구리 7마리, 사이다 3병, 라일락 5송이. 바지 1벌, 개구리 1마리. 막걸리 3잔, 개구리 2마리” 수감 중인 신 씨로부터 받았다는 의문의 암호.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들로 가득 찬 노트. 이 암호들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걸까? 신 씨와 피해자, 그리고 이 암호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걸까?

8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위증, 자작극 등 수많은 논란에 둘러싸인 美 한인 음악 프로듀서 여자친구 감금 폭행 사건에 대해 들여다보고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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