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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엑스엑스)’ 하니, 황승언 남친 바람에 대신 분노 “쓰레기통에 입뚫려 썩은 내 진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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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XX(엑스엑스)’ 하니가 황승언의 바람난 연인에게 대신 분노했다. 

지난 6일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MBC 공동제작 웹드라마 ‘엑스엑스(XX)’에서 윤나나(하니 분)가 이루미(황승언 분)를 위해 나섰다. 

이날 스피크이지 바 엑스엑스 단체 회식 자리에는 윤나나, 이루미와 박단희(배인혁 분), 왕정든(이종원 분)을 비롯, 이루미의 남자친구 정규민(김준경 분)도 함께 했다.

윤나나가 계속 정규민의 바람을 의심하자 분위기는 급속도로 싸해졌고 결국 이루미와 정규민은 따로 나가 대화를 했다.

이루미는 자기를 왜 믿지 못하냐는 정규민 말에 “그럼 쟤네가 당사자 불러놓고 증거 없는 말을 한단 말이야?”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정규민은 “루미야, 나를 믿어야지 왜 증거 하나 없는 다른 사람 말에 흔들려?”라고 달래려고 했다.

MBC 'XX(엑스엑스)' 방송 캡처
MBC 'XX(엑스엑스)' 방송 캡처

그는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24시간 들여다볼 수 있는 CCTV라도 설치할까, 내 일거수일투족 감시하면 그때는 나 믿을 수 있겠니?”라고 몰아붙였다. 이루미는 “그만해, 환자 취급 좀 그만하라고. 우울증 약 먹는 거가지고 매번 나만 이상한 취급하는데 이번엔 내가 의심하고 착각하는게 아니라 쟤들이 오빠를 봤다잖아”라고 소리쳤다.

이루미는 “이번에도 내가 착각한 거라며, 임장미랑 간 거 아니라며. 그러면 쟤 공방에는 누구랑 간 건데”라며 “프랑스간 건 맞아? 프랑스도 안 가고 지방도 안 가고 그냥 이태원에 있던 거 아니야”라고 날카롭게 비난했다.  

이에 정규민은 “아 이래서 돈 많고 정신나간 년 만나지 말라는 건데”라고 얼굴을 바꿨다. 그는 “야 이루미, 이제 적당히 좀 해라. 그래 네가 아빠한테 관심 못받아서 애정결핍이 있다고 쳐. 근데 너 정신에 문제 있는걸 왜  자꾸 나한테 뒤집어씌우는데”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는 이루미의 전남친을 지적하며 “걔들이 하나같이 널 떠난걸까? 네가 문제란 생각은 안해봤어?”라고 지적했다.  윤나나는 그 광경을 보고 과거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놓고 자신 탓을 했던 것을 떠올렸다.

윤나나는 아무 말도 못하는 이루미를 위해 정규민에게 달려들어 쓰레기를 내던졌다. 윤나나는 “어쩌다 쓰레기통에 입 뚫려서 썩은 내가 여기까지 진동해”라며 “닥치고 똑똑하게 들어 쓰레기 새끼야 내가 지옥까지 쫓아가서 괴롭혀 줄테니 너 각오하고 딱 기다리고 있어”라고 이루미의 손을 잡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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