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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함익병, 한기범, 오정태 부부 출연…“당신 XX때문에 못 산다”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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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7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당신이 좋아라는 노래를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날 방송은 ‘당신 XX때문에 못살아~’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는 “잘 맞는 부부도 한두가지씩은 안 맞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부부들이 출연했다.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 강미형 부부의 1987년 결혼 당시 사진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익병 전문의는 “저땐 정말 말랐었고 지금은 살이 쪘다. 옛날엔 미팅이 있었다. 그룹으로 만나서 물건도 교환하고 그랬는데 그게 굉장히 흔했다. 요즘은 소개팅을 하지만 그땐 미팅을 많이 했다. 제친구와 남편친구가 잘될뻔 하다가 잘 안됐는데 미팅을 주선했다. 그래서 여자 5명, 남자 5명이 나갔는데 제가 고른 카드가 꿈에 그린 파트너가 아니었다. 옆에 있는 파트너가 맘에 들었는데 그게 바로 함익병씨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파트너가 아니니까 맘에 들어도 어찌할 수가 없었는데 헤어질때 전화번호를 이야기하더라. 원랜 둘이서만 교환을 하는데 이 사람이 우리 다같이 만나서 놀자면서 전화번호를 다 알려주더라. 그리고 그날밤에 연락이 와서 그날밤에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함익병 전문의는 “저도 아내만 맘에 들었다. 4명에게 전화번호를 다 준것은 개인적으로 할수가 없어서 그랬다. 그래서 그날 바로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한기범, 안미애 부부는 “저희는 고상하게 미팅은 아니고 무도회장에서 만났다. 키는 멀대처럼 크고 얼굴이 좀 아니라 술이 없었으면 안 만났을 것 같다. 속아서 친구가 나오라고 해서 나갔다가 이 사람을 보게 됐다. 의외로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그러는데 말이 잘 통해서 뭔가 콩깍지가 딱 씌였던 것 같다. 나중에 만나려고 보니까 유명선수고 키도 너무 커서 그래서 안 만나려고 했는데 집으로 막 찾아오고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다. 중요한 말을 한다고 왔는데 이마가 찢어져서 왔더라. 왜 다쳤는지 너무 궁금했는데 예스를 하면 말을 해준다고 하더라. 너무 궁금해서 예스라고 했다. 그랬더니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 역기를 하다가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 벌떡 일어나서 이마를 부딛혀 다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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