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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안예인, 송인국 사과 거절 '흔들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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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안예인이 송인국의 사과를 거절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64회에서는 강해진(심이영)이 딸 유리(신비)가 이진상(서하준)과 정주리(한가림)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자 딸을 위로한다. 강해진은 이백수(임채무)의 집을 찾아가, 라면을 먹고 있던 정주리와 이진상에 단단히 충고하고 나선다.

강해진은 이진상에 "넌 얘가 그렇게 나갔는데 라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니?"라고 화를 내며 "유리가 너 보고싶다고, 그래도 아빠라고 자기 안 보고싶어하냐고 찾고 난리였어. 알고 있니?"라고 짜증을 낸다. 이진상은 그런 강해진을 보고 아무 말을 하지 못하고, 강해진은 이어 "내가 너랑 헤어졌어도 유리는 네 딸이고, 내 딸이야. 그건 변하지 않아. 그러니까 명심해"라고 말한다.

바깥으로 나온 강해진은 동네 아주머니에게 가구를 해결하라는 말을 듣고, 강해진은 가구를 매만지며 "집안에 있을 땐 멀쩡해보였는데 나와서 보니까 참 볼품없네. 너 꼭 나같다"라면서 한숨을 푹푹 쉰다. 강해진은 단지를 내려오다가 이진봉(안예인)을 마주친다. 이진봉은 "언니?"하고 강해진을 보다가 얼른 담벼락 밑에 숨어 지켜보고, 그러다 다시 나와 "언니!"하고 부른다.

이진봉의 목소리에 강해진이 뒤를 돌아보고 "아가씨"하고 답한다. 이진봉은 "여긴 웬일이에요?"라고 묻고 강해진은 "그냥 좀 일이 있었어요"라고 말한다. 그런 강해진에 이진봉은 "언니 사실은. 좀 전에 나 언니 보고 나도 모르게 숨었어요"라고 말한다. "아마 내가 그동안 언니한테 잘못한 게 많아서 그럴 거예요. 미안해요. 내가 철없이 군 거"라고 말하며 이진봉은 고개를 숙였다.

고개를 숙인 이진봉은 울컥한 듯 눈물을 흘렸고, 그런 이진봉에 강해진은 "아가씨, 저 있을 땐 철 좀 드시지 그러셨어요. 왜 저 나가고 나서 철이 들고 그래요"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언니 미안해요"라며 눈물을 흘린다. 강해진은 "됐어요. 다 끝난 일이고, 그땐 가족이었잖아요"라고 이해한다. 

그런 강해진의 모습에 이진봉은 눈물 흘리며 웃고 강해진은 "아가씨, 잘 살아요. 나도 잘 살테니까. 아버님도 외롭지 않게 잘 해드리고요. 가요"라고 말하고 돌아서려 한다. 그러다 이진봉의 손을 잡은 강해진은 손을 따뜻하게 쥐어주며 다시 한번 눈빛으로 화이팅을 외치고 먼저 돌아선다.

이진봉은 그런 강해진의 뒷모습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집에서 오옥분(이덕희)은 잠든 유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안쓰러운 눈빛을 한다. 잠시 눈물을 닦은 오옥분은 강철진(송인국)의 등장에 서둘러 눈물을 닦는다. 강철진은 엄마와 유리를 번갈아 지켜보며 걱정스런 표정을 하고, 오옥분은 "하루가 왜 이렇게 긴 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쉰다.

강철진은 "엄마, 울어?"라고 묻고 오옥분은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렇다고 둘러댄다. 집에서 강해진을 기다리던 오대구(서도영)는 강해진이 돌아오지 않자 걱정한다. 아까 나가던 강해진의 모습을 떠올리는 오대구. 고개를 흔들다 결국 점퍼를 입고 일어서려는 순간 집으로 들어오는 강해진의 소리가 들리고 강해진이 모습을 드러낸다.

강해진은 "어? 어디 나가요?"라고 묻고 오대구는 "아, 아뇨"라고 답한 후 점퍼를 뒤에 놓는다. "아, 그냥 바람 쐬러 나가려고"라고 말하는 오대구에 강해진은 "한밤중에 웬 바람은. 난 바람의 ㅂ자만 들어도 경기 나는 사람이에요. 그럼 쐬고 와요"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그런 강해진을 지켜보다 부엌으로 따라 들어오고, "오늘 무슨 일 있었어요?"라고 묻는다.

"아까 얼굴이 하얘져서 뛰어나갔잖아요. 12시 다 되어서야 들어오고. 그리고 전화는 왜 안 받았어요? 하루 종일 꺼둘거면 휴대폰을 왜 들고 가요?"라고 묻는 오대구에 강해진은 심드렁하게 "왜요. 나 걱정이라도 했어요?"라고 묻는다. 오대구는 "걱정은 무슨요. 아줌마 없으면 내가 밥해야 되니까 그렇지"라고 말하며 둘러댄다.

강해진은 "미안해요. 저기요, 아저씨. 나랑 술 한 잔 할래요?"라고 물으며 사온 봉투를 건넨다. 오대구와 강해진은 오늘도 따로 소파와 바닥에 앉아 함께 맥주 한 잔을 하기 시작한다. "내가 말했어야 했어요"라며 한탄하는 강해진에 오대구는 "말 꺼내기 어려웠겠죠"라고 공감한다.

강해진은 자신의 잘못도 있다며 탓하고 "나 이제 열심히 살 거예요. 우리 유리 생각해서 두 배 세 배 열심히"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그런 강해진에 "열심히 말고 잘 살아요. 지금까지도 충분히 열심히 살았어요. 이제 열심히 말고 행복하게 살라고요"라고 조언한다. 그런 오대구의 조언에 강해진은 "아저씨. 우리 건배할래요?"라고 묻는다.

두 사람은 실없이 웃으며 멀리서 건배를 나눈다. 강해진은 "자, 우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외치며 웃고, 이에 오대구도 "위하여"를 덧붙이면서 웃는다. 다음날 도여사(이현경)는 정주리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라며 화를 낸다. 정주리는 엄마의 잔소리에 전화를 끊어버리고, 한정원(김정화)은 무슨 일이냐 묻는다.

도여사는 "전처 자식이 왔었나봐. 계모 노릇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야. 전처 자식 모시고 사는 게 시부모 모시고 사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니까"라고 말한다. 한정원은 그런 도여사에 "힘드셨겠네요"라고 말한다. 도여사는 "그뿐인줄 알아? 버르장머리 없어서 한 마디 할라치면 계모라서 저런다고 그럴까봐 눈치 보이지"라고 말한다. 

도여사는 "나 정말 강인한 정신력 하나로 버텼다니까"라고 말하고, 한정원은 "준후 씨가 쉽게 곁을 주는 사람이 아니니까요"라고 답한다. 도여사는 "그치. 그치! 걔는 어릴 때부터 찬바람 쌩쌩 불었어"라고 말하며 한정원에 "준후가 어디가 그렇게 좋았어? 잘해줬어?"라고 물었다. 

한정원은 "잘해줬다기보다 언제나 매너있는 건 변함 없었죠. 근데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할 줄은 몰랐어요"라고 말한다. 그시각 배유란(이슬아)은 정준후(최우석)를 위한 요리를 만들었고, "오는 시간 딱 맞추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라며 오랜만에 실력 발휘를 해봤다고 말한다.

정준후는 "이거 먹으라고 오라고 한 거야?"라고 배유란에 묻고, 배유란은 "응. 아침부터 장보고 당신 생각하면서 요리하고 이렇게 사는 거 좋더라"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그러니까, 이혼 취소하라는 둥 집으로 들어가라는 둥 그런 말 하지마"라고 간청하고 정준후는 말없이 배유란을 바라본다.

오대구의 집에서는 블로그에 올릴 영상 촬영이 한창이다. 오대구는 강해진을 열심히 찍어주고 있고, 강해진은 카메라 앞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는 법에 관한 설명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강해진은 "아이, 정말 이거 찍어야 해요?"라고 짜증을 내고 오대구는 "그래야 아줌마 없을 때 이거 만들어 먹죠"라며 촬영을 계속한다.

강해진은 계속 졸졸 따라다니는 오대구에 "거 참 되게 신경쓰이네"라고 짜증을 내다가도 설명을 하고 요리를 한다. 방송국에 있던 강철진은 볼펜을 쓰려다가 그때 이진봉이 가져다 준 볼펜임을 알고 신경 쓰이는 듯 다른 볼펜을 고른다. 그러다 복도를 지나오는 이진봉을 발견하고 자기도 모르게 아는 척을 할 뻔한 강철진. 알고 보니 강철진의 팀에 배달을 온 것이었고, 이진봉은 강철진을 흘겨보며 매정하게 지나친다. 마음이 흔들리는 강철진.

강철진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진봉을 찾아가고, "이진주 씨"라고 부른다. 이진봉은 "저요? 왜요?"라고 묻는다. 강철진은 "지난번에 내가 좀 심했어요. 미안해요"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사과를 왜 해요? 공짜 닭 필요해요? 아니면 내 마음 받아줄 거예요?"라고 묻는다. "그것도 아니면서 왜 사과를 하냐고요. 감독님 그날 거짓말 한 거 아니잖아요. 그냥 나 안 좋아하니까 안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얘기한 거잖아요. 근데 왜 사과를 해요"라고 얘기하는 이진봉.

이진봉은 "왜요? 나 상처받았을까봐요? 그럼 감독님이 사과하면 내 상처가 줄어들기라도 해요? 그런거 아니잖아요. 그냥 감독님 마음 좀 편하자고 나한테 사과하는 거잖아요. 됐어요. 나 사과 안 받아요. 그냥 마음 불편하게 나한테 계속 미안해해요"라고 이진봉은 말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버린다. 강철진은 그런 이진봉을 잡으려다 멈칫하고, 한숨을 푹 내쉰다. 그를 지켜보고 있던 팀원들은 "강철진이, 너 망했다, 임마"하며 강철진의 신경을 건드린다.

집에 도착한 강철진은 바깥에 나와있는 유리를 보고 "추운데 왜 나와있어?"라고 묻는다. 유리는 "그냥. 삼촌 기다렸어"라고 말한다. 할말이 있냐는 강철진에 유리는 "저기, 삼촌. 삼촌이랑 우리 아빠랑 싸우면 누가 이겨?"라고 묻는다. 강철진은 "뭐?"라고 묻고 유리는 "삼촌이 이길 수 있어?"라고 재차 묻는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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