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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백화점 귤 택갈이 판매 의혹에…"마진 남지 않아 그럴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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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백화점 귤 택갈이 의혹이 불거진 치유가 이를 해명했다.

최근 치유는 한 백화점 브랜드의 귤을 택갈이해서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해당 백화점에도 자신의 귤이 들어간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백화점 측에서는 "농장과 계약해서 단독으로 유통하기 때문에 자사에서 판매하는 물품에만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이에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이후 치유는 SNS를 통해 "제가 판매하는 귤이 '백화점에서 구매해 택갈이 한 제품'이라는 루머가 떠돌고있다"며 "백화점의 높은 판매가 제품을 구매해 택갈이 하는 것은 마진이 남지도 않고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치유는 "맛있는 과일을 고객에게 납품하기 위해 수많은 귤 공급처의 귤을 먹어보고 그중 가장 맛있는 귤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고 의문점에 대해 해명했다.

치유 인스타그램
치유 인스타그램

먼저 타사 단독 농장에서 몰래 귤을 납품받았냐는 의혹에는 "약 10개의 귤 공급처의 귤을 직접 먹어보고 가장 맛있는 귤을 선정해 판매한다. 몰래 납품받은 것이 아닌 같은 공급처다"고 답했다.

백화점 단독 브랜드이고 단독 농장이라고 하는 관계자 녹취본에는 "책임담당자가 아닌 다른 직원의 실수다. 백화점이 단독 계약한 농장이 아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큰 이곳은 어떤 한 브랜드가 독점할 수 있는 사이즈 케파가 아니다"고 말했다.

스티커가 왜 나오게 됐냐는 질문에는 "귤이 소비자에게 오기 전까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고 수많은 유통 과정이 존재한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박스 단위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 트성상 한 알 한 알 레이저 기계로 검수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하는 일이다"고 밝혔다.

패키지 및 박스 논란에는 "저는 과일가게를 시작한 지 이제 석 달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다. 루미네 싱싱마트는 가칭이며 아직 자사 과일 브랜드 이름이 없는 상황이고 제작 패키지 또한 없다"며 "패키지를 만드려니 미니멈 수량이 많았고 만드는 데 시간이 소요돼 제작하지 않았다. 때문에 제주도 현지에 있는 기성 박스를 대신 사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명글을 보고 나서도 일각에서는 "농장 이름만 말하면 되는 문젠데 왜 제일 중요한 것은 빼고 말하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해명글임에도 정작 밝혀진 것은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더불어 백화점 측에서는 "브랜드가 선별한 단독 농장이 있다"고 말하는 상황에서 사건이 어떻게 종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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