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설정환이 최윤소 자리에서 전화 받은 사람이 정유민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선우재덕은 심지호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72회’에서는 천동(설정환)은 여원(최윤소)의 누명을 풀어주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고 결국 누명을 벗겨주게 됐다.
천동(설정환)은 지훈(심지호)에 의해 CCTV는 지워졌지만 녹음 파일이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병래(선우재덕)과 지훈(심지호) 앞에 녹음 내용을 틀게 됐다.
녹음 파일 속에서는 여원이 아니라 수지(정유민)의 음성이 들렸고 중요한 전달 내용을 듣고 여원에게 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수지는 지훈이 찾아오기 전에 선화(이유진)을 시켜서 지훈이 준 반지를 팔게 했고 지훈은 수지에게 여원에게 사과하라는 말을 하다가 수지의 손에 반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지는 여원이 일하는 모텔로 찾아와서 "강여원 씨 누명 씌워서 회사에서 쫓겨나게 만든 것도 나에요. 그동안 나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고 별짓을 다해 봤는데 안되네요"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여원은 수지에게 "왜 그러셨냐? 저 그것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데. 저 일하고 있다. 가라"고 했고 수지는 "용서는 안해줘도 된다. 제발 외국으로 떠나달라"고 하면 돈을 건넸다.
여원은 수지를 무시하고 돌아섰고 수지는 여원을 붙잡고 "받아 제발 받으라고. 직접 봐야 알겠지?"라고 하며 억지로 돈 다발을 내밀었다.
수지는 "네가 물러나기만 한다면 몇배라고 보상해 줄게"라고 소리를 질렀고 여원은 "나 천동씨 사랑해요"라고 답했다.
이에 수지는 돈을 뿌리면서 고함을 지르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