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립대학인 부산대와 부경대를 비롯해 부산지역 상당수 대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차단을 위해 개강을 연기한다.
부산대는 다음 달 2일 예정된 개강을 2주 뒤인 같은 달 16일로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대는 이달 말 졸업식과 다음 달 초 예정한 입학식도 취소했다.
각 과에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철회하거나 자제·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부경대도 5일 총장 명의 담화문을 내고 개강일 2주 연기와 졸업식·입학식 취소, 신입생 예비대학 무기한 연기 입장을 발표했다.
경성대는 학사일정을 조정해 개강일을 다음 달 2일에서 2주 연기해 3월 16일로 잡았다.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모두 취소했다.
부산외대와 신라대 역시 개강을 3월 2일에서 같은 달 16일로 연기했다.
동주대는 3월 개강을 2주 연기하고 이달 27일 예정된 입학식을 취소했다.
동서대를 비롯해 다른 대학들도 7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개강 연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나머지 대학은 개강을 2주 연기하고 입학식과 졸업식 등 1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모두 취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