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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NELL) 일본 콘서트, 신종 코로나 사태로 잠정 연기 결정…“티켓 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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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밴드 넬(NELL)이 일본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넬의 소속사 스페이스 보헤미안은 6일 오후 공식 SNS 채널서 넬(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의 일본 공연인 'NELL "COLORS IN BLACK" Tour in Japan'의 진행 연기를 알렸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감염 확산으로 내부 협의를 거듭한 결과, 공연장을 찾는 관객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예매 티켓은 티켓 구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환불 일자는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스페이스보헤미안 공식 인스타그램
스페이스보헤미안 공식 인스타그램

더불어 추후 일정은 차질없이 조율 중이라며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번 콘서트는  3월 4일과 6일 각각 오사카와 도쿄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안전 문제차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3년 만의 정규앨범 'COLORS IN BLACK'을 발매하며 컴백한 넬은 신촌서 버스킹을 진행한 데 이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팬들과 교감을 한 바 있다.

더불어 2년 만의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불가피한 사태로 무산되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1999년 결성된 넬은 2001년 'Reflection Of'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그러다 서태지에게 발탁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 '기억을 걷는 시간', '마음을 잃다', '오분 뒤에 봐' 등의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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