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전 강력계 형사 출신인 신동선이 명절마다 수갑을 챙기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신동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선은 아내와 결혼 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결혼 무렵에도 강력계 형사였던 신동선은 “옛날 어른들이 경찰을 굉장히 싫어하셨다. 결혼하면 고생한다고”라며 처가의 반대에 부딪혔던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형사로 일하면서 모아둔 돈이 없어 건물주가 마련해준 2평짜리에서 살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신동선과 결혼을 결심했고 이를 처가에 알렸다. 아내의 결심에 신동선의 장인, 장모는 결국 결혼을 승락했다.
그러나 모아 둔 결혼 자금이 없었던 신동선은 결국 장인, 장모가 하라며 준 500만 원으로 결혼식을 겨우 올릴 수 있었다.
이에 신동선은 “내가 얼마나 기가 죽겠냐. 그래서 명절에 처가에 갈 때마다 수갑을 3개씩 챙겨 갔다. ‘내가 약한 사람 아니다. 무시하지마라’는 의미로”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돈을 드릴 생각은 안 하고 처가를 협박하는거냐”며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엉뚱한 신동선의 자존심에 폭소를 터뜨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2/06 18:3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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