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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여전히 지지부진한 연봉 협상…박해민 연봉까지 거론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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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여전히 소속팀과의 연봉 협상을 완료하지 못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동정 여론이 일고 있다.

구자욱은 삼성 선수들 중 유일하게 연봉협상이 끝나지 않은 선수다. 이 때문에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경산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그의 연봉 협상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여론은 삼성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구자욱이 2019 시즌 데뷔한 이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로우를 찍었기 때문.

이에 연봉 삭감은 예상된 상태였으나, 구자욱은 구단 측이 과한 삭감액을 제시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구자욱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5년에는 2,700만원을 받았고, 이후 꾸준히 연봉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구자욱 / 연합뉴스
구자욱 /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박해민의 다음 시즌 연봉이 3억원으로 결정됐다는 것이 알려지자 여론은 완전히 뒤집혔다. 박해민이 구자욱보다 나은 활약을 한 것이 전혀 아님에도 구자욱이 연차가 밀린다는 이유로 박해민보다 적은 연봉을 받게 되는 것이 확정되었기 때문.

단순히 2019 시즌의 성적만 비교해보더라도 구자욱은 타율 .267에 15홈런 71타점 66득점 11도루를 기록했으며, 박해민은 타율 .239 5홈런 44타점 64득점 24도루를 기록했다. 도루를 제외한다면 구자욱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성적이다. 게다가 경기 출장 수는 22경기나 많은데 안타 갯수는 고작 8개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구자욱은 지난 시즌 3억원의 연봉을 받았고, 박해민은 3억 6,000만원을 받았다. 비록 박해민이 프로 데뷔 햇수가 1년 앞선다고 해도 구자욱에게 너무 박하게 군다는 반응이 나온 이유다.

스타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구자욱은 최종적으로 2,700만원을 제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욱 측은 3억 동결을 원하는 상황이지만, 구단이 조금만 양보한다면 사인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구자욱이 현재 구단의 가장 인기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핵심 전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행태는 후에 FA 협상 때 그를 붙잡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일 뿐이다. 과연 이 사태가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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