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드라마 '시그널', 일본서 드라마 이어 영화로 2021년 개봉…"사카구치 켄타로 주인공"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시그널'이 일본에서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화제다.

'시그널'은 일본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 된 것에 이어 영화로도 만들어진다. 2021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갔다. 

드라마 '시그널'은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의 작품으로, 현재를 사는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2016년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주연으로 방송돼 국내 방송계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뛰어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2018년에는 일본에서 리메이크 됐다.

일본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시그널'을 영화로도 만든다. 주연은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맡는다. 영화에서는 드라마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사건을 다룰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사카구치 켄타로가 극장판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그는 "너덜너덜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영화판에서 본격적인 액션에 도전을 예고했다.

연출은 '탐정은 바에 있다', '보더', '파트너' 등을 만든 하시모토 하지메 감독이 맡았다. 제작사 측은 "드라마에서 극장판까지 만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원작인 한국판 '시그널'의 세계관을 살리면서도 일본 영화에서만 등장하는 새로운 내용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21년 개봉 예정이며, 개봉 시기에 맞춰 스페셜 드라마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