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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허드,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사실 누가 믿냐” 조니 뎁 폭행 인정 추가 녹취…‘아쿠아맨2’ 하차 요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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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가정 폭력 논란으로 인한 이혼 소송 등 논란으로 주목 받았던 엠버 허드와 조니뎁의 추가 녹취록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엠버허드가 가정 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조니뎁을 비웃는 것을 들어보라"며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의 목소리가 들어간 녹취록을 단독 공개했다.

이날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음성 파일에는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을 향해 "니가 가정 폭력의 피해자라는 걸 몇 명이나 믿을 것 같아", "난 115파운드의 여자야. '엠버 허드가 시작했다'고 할거야?", "배심원과 판사는 너와 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등의 발언을 했다.

엠버 허드 인스타그램
엠버 허드 인스타그램

해당 녹취 공개 이후 데일리메일은 "엠버 허드는 자신이 조니 뎁에게 가한 폭력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데일리메일은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특히 얼굴에 멍이 든 조니 뎁 사진을 공개하며 "조니 뎁은 자신의 멍들고 구타 당한 얼굴 사진을 첨부해 엠버 허드를 상대로 50만 달러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외신을 통해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이 이혼 전 나눈 대화 녹취록이 유출4되기도 했다. 당시 엠버 허드는 "내가 제대로 뺨을 때리지 않았어. 친 건 맞지만 때린 건 아냐"라고 말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이번 녹취록이 추가 폭로되며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녹취록 유출 이후 해외 사이트 등에는 엠버 허드의 영화 '아쿠아맨' 시리즈('아쿠아맨2')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은 2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가 됐다. 2015년 결혼 이후 약 15개월 만인 2015년 5월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을 가정 폭력으로 고소했고,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조니 뎁 측은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고소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법원 결정에 따라 조니 뎁은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7억을 줬고, 엠버 허드는 이 위자료를 모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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