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김승현 아버지 김중언이 야반도주를 실행했다.
5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중언이 절 수행을 포기했다.
이날 탬플스테이를 실시한 김언중. 아들 김승환은 "우리가 이불 빨래를 해야하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겨울 이불빨래를 시작한 두 사람은 추위에 인상을 찌푸린 채 투덜거렸다. 김승환은 "난 이제 모르겠다. 아빠가 알아서 해라"라며 분노했다.
밤 늦게 잠자리에 든 김언중과 김승환. 그는 "보살님들한테 들었는데 아래에 제육덮밥 기가막히게 하는 집이 있다더라"라고 군침을 흘렸다. 이에 김언중은 "네가 그런 이야기하니까 생각나잖아"라면 "옥자씨도 보고싶다"고 그리워했다.
고민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배고픔에 뒤척이다 결국 이부자리에서 일어났다. 집을 모두 챙겨든 채 밖으로 나온 김언중은 "우리 어떻게 들어가지?"라고 고민했다. 이에 김승환은 "모르겠다. 배고프다. 빨리 들어가자"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김언중은 엄마가 좋아하는 족발을 사들고 가자고 이야기하며 절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네티즌들은 "광산김씨 부자 절에서 수행하느라 수고했어요", "영하 10도에 빨래를...ㅋㅋ발이 성할일이 없을텐데....보기만 해도 내 발이 다 찢어지는 기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김언중의 아들 김승현은 '알토란' 장정윤 작가와 웨딩마치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 모습이 '살림남2'를 통해 공개되며 시선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