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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시즌2 MC 교체…양희은,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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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거리의 만찬 시즌2' 진행자가 김용민과 배우 신현준으로 교체되면서 시끄러운 가운데 시즌1 MC중의 한 명이었던 양희은이 해당 사태를 언급했다.

6일 양희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2TV '거리의만찬'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 그 후 좀 시끄럽다. 청원이 장난아니다!#양희은#박미선#이지혜#MBC여성시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댓글로 "KBS시청자청원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엔 양희은, 이지혜, 박미선의 단란한 모습이 담겨있다.

양희은 인스타그램
양희은 인스타그램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우리 언니들 다시 복귀시켜라 케벡수", "더 시끄럽게 하겠습니다", "진짜 청원 더 많이 가야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5일 KBS는 '거리의 만찬' 시즌2 진행자로 시사평론가 겸 방송인 김용민과 배우 신현준을 낙점했다.

'거리의 만찬'은 세 여성 MC의 진행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호평받은 프로그램이었기에 시즌2의 갑작스런 MC 교체는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 

또한 새롭게 낙점된 MC 중 한명인 김용민은 과거 여성혐오 발언 한 것이 재조명되며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KBS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는 '거리의 만찬 MC 바꾸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온지 이틀 만에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동의 수가 9000명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KBS 관계자는 "정책상 시청자 청원은 한 달 동안 1000명 이상 동의하면 제작진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도 "최장 기간은 두 달이다. 청원 수를 집계하는데 한 달을 잡고, 이후 제작진은 한 달 이내에만 입장을 밝히면 된다. '거리의 만찬2' 간담회에서 더욱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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