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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관종이라” 문신·피어싱으로 감봉 3개월 병무청 공무원, 알고 보니 유튜브 채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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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제가 좀 관종이라서. 남들에게 관심 받는 것도 좋아해서 시작했다"

문신·피어싱으로 인해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았다고 알려진 병무청 소속 공무원 박신희 씨가 유튜버 활동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박신희 씨는 '타투', '피어싱', '공무원'이라는 단어들을 조합해 만든 제목으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문신·피어싱으로 인해 병무청에서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았다고 호소한 박신희 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모씨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박모씨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해당 영상에서 박신희 씨는 "저는 공무원이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진짜다"라며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있다. 또한 박 씨는 "제가 조금 관종이다. 남들에게 관심 받는 것을 좋아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라고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박신희 씨는 자신의 타투와 피어싱 등을 직접 언급하고 화면 가까이 보여주며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박신희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창의 댓글 기능을 막아 둔 상태다. 그러나 박 씨가 언론과의 인터뷰 전부터 문신과 피어싱, 공무원 신분을 강조하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은 대부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유튜브 활동도 사전 허가가 있었다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4일 박신희 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자기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문신과 피어싱이 적합한 형태라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기도 했다"며 문신·피어싱을 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박모씨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박모씨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문신·피어싱 논란이 있는 박신희 씨에 대해 병무청은 국가공무원은 품위 유지와 명령 복종의 의무를 지켜야 하는데 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박신희 씨는 징계 정도가 과하다며 징계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해당 논란 이후 네티즌들은 "내 담당 공무원이면 번호표 다시 뽑음", "TPO라는 것이 있음", "다른 공무원들도 저렇게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는 건 아님", "자기표현도 선이 있는 법", "공무원인데 다른 사람이 보기 불편할 정도로 타투, 피어싱을 하면 어떻게 함", "공무원이라 망정이지 사기업이었으면 바로 권고사직 아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일각에서도 "보수적인 시각을 바꿀 필요는 있지", "조선시대야 뭐야",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감봉 3개월은 심하지 않나" 등 박씨의 입장이 이해간다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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