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배우 김영철이 ‘태조 왕건’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주인공 왕건(최수종 분)을 제치고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캐릭터 궁예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김영철은 “(궁예는) 원래 드라마 80회에서 죽기로 예정됐는데 그때는 궁예가 빠지면 재미가 없다고 20회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출연료가 배우 최수종의 절반 수준이었던 김영철은 20회 연장하면서 ‘출연료를 올려달라. 안 해주면 안 하겠다’며 협상해, 결국 30%인상된 출연료를 받을 수 있었다.
20회 연장된 100회까지 갔으나 다시 한 번 20회 연장 계약하게 된 김영철은 “배우 최수종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연료가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태조 왕건’ 궁예로 출연료와 인기까지 얻었지만 김영철은 “궁예 연기하며 안대로 안 가렸던 눈이 2.0에서 지금은 0.2 정도로 시력이 나빠졌다. 회복도 안 된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2/06 08: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