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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홍인규 "7살 때부터 가출, 서울역에서 노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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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홍인규가 어린 시절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 64회에는 개그맨 홍인규가 출연했다.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이날 홍인규는 "2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친할머니 손에서 프로권투선수 작은아빠와 셋이서 자랐다. 제가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 보니까 말썽을 많이 피웠다"며 "'부모 없는 자식'이라 욕먹을까 봐 할머니가 엄청 엄하게 키우셨다. 그때부터 빗자루, 파리채, 구두칼을 잡으셨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는 제가 반항을 일찍 했다. 7살 때부터 슬슬 가출을 시작했다. 제가 할머니 밑에만 자라다가 엄마네 집에 잠깐 놀러갔다. 당연히 엄마는 오랜만에 봤으니까 엄청 잘해준 건데 그 기억이 너무 좋았다"며 "그래서 엄마를 찾으면 행복을 찾을 수 있겠다 싶어서 서울로 엄마를 찾아갔다.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다가 김천 보육원까지 넘어갔다"고 밝혔다.

홍인규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집을 다시 찾아준 김천 보육원 수녀님을 30년 만에 재회해 감동을 자아냈다.

1980년생인 홍인규의 나이는 41세. KBS1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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