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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ㅇㅇ이다" 박준형, 김찬우 질문에 분노한 까닭은?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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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김찬우가 박준형에게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물었다. 

4일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박준형이 김찬우의 질문에 분노했다. 

이날 박준형은 크리스티안을 향해 제일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물었다. 그는 "뚝배기 불고기. 뚝불은 사랑이다"라고 최애 음식을 밝혔다. 

이에 김찬우는 "크리스티안은 말하는게 한국사람 같다"면서 박준형에게 "너는 뭘 좋아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준형은 "나는 한국사람이다"라고 소리치며 "우리 할머니가 황해도 분이셨다. 그래서 만두를 좋아한다. 엄청 맛있다"고 이야기했다. 

'불타는 청춘' 캡처

이에 "닭발 못 먹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닭발 징그럽다. 먹을 거 많은데 왜 먹는지 모르겠다. 양념이 맛있는 거지. 그 발 자체는"고 치를 떨었다. 하지만 "족발은 괜찮다"고 말해 '불타는 청춘' 멤버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를 들은 김찬우는 "박준형이 오히려 외국 사람같다"고 미소지었다. 

이날 외국인 출연진들은 '이북'이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이에 오마르는 "(분단 역사) 안다. (전쟁이) 50년에 시작했다. 엄마 친삼촌은 전쟁 났을 때 터키 군인으로 오셨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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