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이재용 아나운서가 늦둥이 아들의 생일 파티를 직접 준비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이재용 아나운서는 부인 김성혜 씨와 함께 둘째 아들 이태호 군의 8살 생일 준비했다.
이날 이재용은 “연초가 태호 생일이다. 그래서 집에서만 했지 유치원에서는 한 적이 없다”며 아들을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학 기간이 아니라 유치원에서 생일 파티를 준비할 수 있다고 해서 도전해봤다”고 말했다.
한창 아들이 점심을 먹고 있는 중에 부부는 생일 파티장을 꾸미기로 했다. 그러던 중 풍선에 공기를 주입해주던 가스가 금방 동이 나고 말았다. 이에 이재용은 “이거 전화해, 불만제로다 완전”이라며 옛 담당 프로그램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이재용은 상을 차리기 위해 각 자리마다 접시, 컵, 포크를 세팅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는 “옛날 아빠들은 참 편안했는데”라고 말하면서도 열심히 정리했다.
부부는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캐릭터 분장 배우를 섭외했다. 김성혜 씨는 “요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거다. 인스타그램도 찾고, 그런 동호회가 있다고 해서 섭외를 했다”고 말했다. 이재용도 아들을 위해 변신했다. 그는 다스베이더 가면과 망토를 쓰고, 은하계 케이크와 함께 등장, 아들을 기쁘게 했다.
한편 이재용 아나운서는 지난 2003년 전 부인과 이혼해 2010년 재혼했다. 전 부인과 사이에서는 아들 하나가 있으며 현재 부인과도 아들이 있다.
MBC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 올해 MBN ‘모던패밀리’를 통해 가족을 최초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