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을 통해 만난 배우 박동빈과 이상이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이들의 결혼 소식과 함께 차예련 주상욱, 박시은 진태현 등 같은 드라마에서 만나 결혼에 성공한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5일 오전 배우 박동빈과 이상이의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 측은 "박동빈 씨와 이상이 씨가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배우 박동빈과 이상이의 결혼식 사회는 같은 소속사 배우인 안재모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안재모는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 이상이, 박동빈과 함께 활약했다.
박동빈과 이상이는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연기자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을 통해 만난 배우 박동빈과 이상이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한 작품에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스타 부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 출연 중인 차예련, '터치'에 출연 중인 주상욱은 지난 2017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비극적 결말이 예견돼 있는 러브라인을 보여줬던 주상욱과 차예련은 작품 종영 이후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시작 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이후 9살 나이 차이를 이겨내고 결혼에 골인한 주상욱과 차예련은 슬하에 딸 주인아 양 1명을 자녀로 둔 상태다.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도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02년 MBC 드라마 '선물'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박시은은 '선물'의 여주인공이었고, 진태현은 단역 배우로 출연했었다.
진태현과 박시은의 본격적인 만남은 지난 2011년 종영한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서였다. 당시 '호박꽃 순정'에서 진태현은 주연 민수 역을 연기했고, 박시은은 조연 캐릭터 오사라로 활약했다.
특히 '호박꽃 순정'에서 박시은이 연기한 캐릭터가 진태현을 짝사랑하는 캐릭터여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이후 특별한 임신과 출산 등 2세 소식을 전하지 않았던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지난해 연말 대학생 딸 입양 소식을 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 두 사람과 입양한 대학생 딸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BS '그대 웃어요'의 이천희 전혜진, MBC 트윅스의 류수영 박하선 등이 한 작품에 출연한 이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 외에도 최수종 하희라, 기태영 유진, 신애라 차인표, 지성 이보영 등이 드라마를 통해 사랑을 꽃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