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최명길이 고소 취하를 위해 김명수에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는 캐리정이 혼외자식으로 구재명 회장과 거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재명 회장은 물로 마른 목을 축이며 “황자영에 대해 어디까지 아는 거야. 설마 도리까지 아는 건 아니겠지. 이럴 때일수록 세게 나가야 돼”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구재명을 본 캐리정은 “단숨에 달려온 걸 보니 많이 당황하신 것 같네요”라고 물었고, 구재명은 “그런 모함을 당하고 어떻게 가만히 있습니까? 그 여자는 단골 술집 마담입니다. 하다 하다 여자문제로 날 엮으려나 본데 잘못 짚었습니다. 그 여자 곧 시집갑니다. 나는 결백해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어요”라며 뻔뻔하게 웃었다.
떳떳함을 주장하는 구재명에 캐리는 “구회장님 하늘은 어떤 하늘이길래 그 많은 죄를 지었는데 아직도 안 무너졌는지”라고 어이없어했다. 캐리의 말에 구해준은 “이런 식으로 무고한 사람 물고 뜯으면 못 참습니다. 저 건드리면 제니스가 다칠 겁니다”라며 경고했다.
제니스의 존재를 들먹이며 협박하자 캐리는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그는 “제니스 건드리면 저는 가만히 있을 것 같나요? 황자영이 다가 아니던데. 귀여운 아드님이 있으시던데. 고소 취하하세요”라며 혼외 자식의 존재를 언급했다.
급속도로 얼굴에 당혹감이 물든 구재명은 황급히 태세 전환을 하며 대화를 제안했고, 캐리는 고소만 취하하면 된다며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