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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이성재, 지청장 김유석과 타협 “형사2부 위한 일”…이선균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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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검사내전’이 재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성재가 형사2부를 위해 현실과 타협하며 짠내미와 안타까움을 폭발시켜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검사내전’에서는 2K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이야기하는 조민호와 이선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웅(이선균)은 2K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조민호(이성재)를 찾았다. 조민호는 이선웅에게 진행과정을 새로 온 지청장 최종훈(김유석)에게 보고 후 지침에 따르라고 전했다.

JTBC ‘검사내전’ 캡처

 이선웅은 “그리고 더 하실 말씀 있으시잖아요. 상세히 보고하는 척하면서 적당히 하라던가 지침 내리면 따르는 척 하면서 그러지 말라던가”라고 말했고, 조민호는 “무슨 소리야? 뭐라고 하는거야”라며 금시초문인 얼굴을 했다. 

조민호는 의아해하는 이선웅에게 “지청장님 심기 거슬리는 일 없도록 조심하자고”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선웅은 당황하며 “부장님. 이 사건은 다른 사건도 아니고”라며 조민호의 지시에 반발했고, 조민호는 “이프로. 내가 지금 나 좋자고 이러는 것 같아? 이게 다 형사2부를 위해서 그러는거야. 내가 잘 되야 너희도 잘 되고 그런 거잖아. 그렇지?”라고 다시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이선웅은 착잡한 얼굴로 부장실을 나갔고, 조민호 역시 깊은 한숨을 쉬며 착잡한 얼굴을 보였다. 만년 2등만 기록하는 후배들을 구박하면서도 사실은 제일 형사2부를 아끼는 조민호의 씁쓸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조부장이 진짜 자상하고 인간미 있다”, “드라마에서 제일 열정적인 사람이 조부장일듯”, “뭔가 너무 슬프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검사내전’은 8일 토요일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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