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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이현경, 최우석에 "회사에 서하준 자리 만들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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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이현경이 최우석에 서하준의 자리를 회사에 만들라고 얘기한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5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62회에서는 배유란(이슬아)이 짐을 싸서 집을 나갔고, 그런 배유란을 강해진(심이영)이 말려보지만 실패한다. 동네 아주머니는 강해진에게 다가와 "저 여자 바람 나서 저런 거야"라고 말하며 자신이 본 정황을 설명한다.

강해진은 집으로 들어와 오대구(서도영)에 뭘 말하려다 입을 다문다. 오대구는 굳은 얼굴로 서재로 들어가고, 강해진은 "아저씨도 많이 힘들었겠네요"라고 안쓰러운 마음을 가진다. 배유란은 정준후(최우석)와 함께 있는 오피스텔로 돌아오고 정준후에게 전화를 건다. 

하지만 정준후는 전화를 받지 않고, 이슬아는 인상을 찌푸린다.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보지만 정준후는 받지 않는다. 사무실에는 한정원(김정화)이 정준후와 같이 있었고, 정준후는 휴대폰 전원까지 꺼 버린다. 정준후는 아내에게 "그래, 웬일이야?"라고 물었고 한정원은 "나 다시 출근하기로 했어요.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요"라고 말한다.

정준후는 "나랑 의논도 없이"라고 하지만 한정원의 "의논할 시간도 없었잖아요"란 말에 입을 다문다. 한정원은 "아무래도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아요. 당신도 나도 부모가 될 준비가 되어있는 것 같지 않아요"라며 자신이 애를 가지려 했지만 일을 다시 하려는 이유를 설명한다.

하와이로 신혼 여행을 간 이진상(서하준)은 "이제 이것도 지겹다. 김치에 뜨거운 밥 먹고 싶다"고 식사하며 말한다. 정주리(한가림)는 "너무 호강했지?"라며 웃는다. 이진상은 "너희 오빠가 대표면, 나는 뭐 부대표. 그런 거 주시겠지?"라며 정주리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줄 혜택을 은근히 돌려 말한다. 그러자 정주리는 "그래도 그건 힘들어. 우리 엄마가 대표가 아니라 오빠가 대표잖아. 오빠가 얼마나 깐깐한대"라고 말한다.

정주리는 "부대표는 그래도 좀 심하지. 엄마도 나도 회사 지분 있으니까 막 그러진 못할거야"라고 말하고 이진상은 "지분? 그럼 나 나중에 회사도 물려받을 수 있는 거야?"라고 좋아한다. 정주리는 "나랑 엄마랑 다 합쳐도 오빠만큼은 안돼"라고 얘기하고, 이진상은 금새 시무룩해한다. 

이진상은 "그럼 나 평생 부대표로 만족해야 하는 거야?"하고 아쉬워하고 정주리는 "아쉬우면 새언니 꼬셔보던가"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그런 정주리의 말에 뭔가 곰곰이 생각하고, 정준후와 한정원은 사무실에서 이야길 마치고 도여사(이현경)가 있는 집으로 들어온다. 도여사는 할말이 있다고 말하고, "다름이 아니라 이서방 말이야. 지금 학교도 휴학 중이고 해서 좋은 자리 있으면 들어가게 해줄래?"라고 부탁한다.

"자리 하나만 만들라고"라는 도여사에 정준후는 "여기가 구멍 가게인 줄 아세요? 아무나 들이게?"라고 화낸다. "결혼까지 한 놈이 바람이나 피고"라는 정준후에 한정원은 자신의 남편을 어이없다는 듯 흘겨본다. 도여사는 "준후! 자리 하나 만드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려워"라고 소리치고 한정원은 정준후에 "그냥 어머니 말씀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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