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호동과 바다’에서 강호동이 도치 잡이를 나선다.
4일 방송된 ‘호동과 바다’에서는 도치 잡이를 위해 강원도 양양의 바다로 향한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도치 잡이를 나서며 낯선 생선 ‘도치’의 설명을 들었다. 선장은 “강원도 사람들한텐 익숙한 생선이다.”고 설명했다. 도치는 몸이 타원형인 물고기로 12월에서 2월이 제철인 생선. 선장은 “강호동 씨가 왔으니 오늘 만선일 것 같다.” 기대했다.
강호동은 그물에 딸려온 도치를 정리해 수조 안에 집어 넣으며 열심히 일을 도왔다. 도치 잡이 도중에 가오리가 딸려 올라오기도 했다. 낙산항에 내린 강호동은 “식사하러 가시죠.” 라며 선장과 함께 ‘도치 한 상’을 맛보러 향했다. 바람에 바짝 말린 도치를 이용한 음식은 선장의 아내, 송연옥이 직접 조리했다.
강호동은 바다가 보이는 테이블 앞에 앉아 “참 좋다. 뷰 덕에 맛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호동에게 “도치 회를 해주겠다.”고 이야기를 한 송연옥은 도치를 손질한 뒤 끓는 물에 데쳤다. 도치를 감싸는 점액질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 송연옥은 “내장은 김치찌개를 하면 된다. 버릴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육고기 중에도 특수부위가 있지 않냐. 도치는 모든 부위가 특수 부위 같다.”며 도치에 반한 모습을 보였다. 송연옥은 팔팔 끓는 물에서 도치를 맨 손으로 익혀 “어떻게 이렇게 하시는 거냐.”며 강호동을 감탄하게 했다.‘호동과 바다’는 우리가 잘 모르는 바다의 보물들을 찾아 겨울 바다로 떠나는 푸드 다큐로, 강호동의 첫 다큐멘터리로 큰 주목을 받았다. 매주 화요일 OLIVE에서 19시 5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