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호동과 바다’에서 도치를 잡는다.
4일 방송된 ‘호동과 바다’에서 강호동은 강원도 양양의 낙산항으로 향했다. 강호동은 “강원도 양양에서는 겨울에 도치라는 생선이 많이 잡힌다더라. 개인적으로는 낯선 생선이지만 강원도 분들에겐 익숙한 생선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도치는 턱 아래 빨판이 달려 갯바위에도 붙어있다.
도치를 잡는 배의 선장은 “도치가 겨울에는 알을 낳으려고 위로 올라온다. 지금이 산란기다.” 라며 “얼굴이 심술맞게 생겨서 도치라고 부른다.” 설명했다. 지금은 도치의 알을 맛볼 수 있는 유일한 시기다. 강호동은 배에 오르는 감독들을 보며 “그렇게 좋은 기계를 써야 하는 이유가 있냐.”며 의아해했다. 영화를 촬영할 때 쓰는 고급 장비들은 어마어마한 무게를 자랑한다. 촬영 감독들은 “와서 봐보라.”며 호동에게 촬영 장면을 보여주었고 강호동은 “다르긴 다르다.”며 “프로그램 이름이 호동과 바다가 아니라 영상과 바다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선장은 “아귀, 곰치, 도치가 못생겼지만 맛이 좋다.”며 “예전에는 점액질 손질도 힘들고 흉측해서 먹지 않았다.” 설명했다.‘호동과 바다’는 우리가 잘 모르는 바다의 보물들을 찾아 겨울 바다로 떠나는 푸드 다큐로, 강호동의 첫 다큐멘터리로 큰 주목을 받았다. 매주 화요일 OLIVE에서 19시 5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