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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초연과 99% 같아"…'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앵콜 공연으로 관객 사랑 보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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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앵콜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창작센터 제3연습실에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연습실 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휘종, 양희준, 이준영, 정재은, 김수하, 최민철, 임현수, 이경수, 이창용 등이 참석해 연습 장면 공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를 국가이념으로 하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삶의 고됨도 역경도 시조 한 자락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로 인해 시조가 금지되면서 자유와 행복 또한 빼앗긴다. 하지만 그들은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불평등한 세상을 향해 유쾌하고 통쾌한 외침을 이어간다.

PL엔터테인먼트
PL엔터테인먼트

지난해 6월 초연된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앙상블상을 수상,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남녀 신인상을 모두 수상한 수작으로, 관객들의 염원을 담아 앵콜 공연을 진행한다.

우진하 연출은 초연의 성과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이미 수상한 거나 다름없다.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 이 작품에 이어 계속 앞으로 나아갈 거니까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초연과 앵콜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짧은 기간에 재연할 수 있는 것 자체에 감사함을 느꼈다. 어떤 부분을 보완할까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며 "초연을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을 위해 앵콜이라는 명목하에 그 느낌 그대로 살리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99% 이상 그때의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1%는 더 디테일한 드라마 감정을 따라갈 수 있게 하는 지점들이 나온다. 안무 곳곳에 변화를 주고 조선마술사 이금결의 새로운 마술이 나올 예정이다. 큰 틀이 변화하지 않는 내에서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조금 더 큰 극장이지만 우리는 두산아트센터에서도 객석 동선을 많이 활용했다. 홍익대 아트센터에서는 긴 동선을 더 살려서 관객분들이 더더욱 조선 백성에 참여한 사람으로 느끼실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진 역으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김수하는 "신인상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받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너무나 많은, 예상치 못한 사랑을 받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같은 작품에 다시 한번 출연하고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전 시즌에 비해 (정재은) 언니가 새로 참여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주셨다. 전에 했던 진과는 다른 노선도 한번 해 보고 연출, 선배님들과 상의하면서 진이를 더욱 당당하게 구축해갈 수 있었다"며 "저번에 사랑받았던 만큼 조선 백성분들을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다. 얼른 만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같은 시상식에서 단 역으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양희준은 "신인상을 받게 돼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과 감정들이 소용돌이치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많이 무겁다. 같은 작품으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책임감 있게 전에 놓쳤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면서 할 수 있나 고민을 가지고 연습했다"며 "안무적인 부분이나 드라마적인 부분에서도 완벽이라는 건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작품에 감사한 마음과 모든 감동들을 담아서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영 / 톱스타뉴스 4K영상 캡처
이준영 / 톱스타뉴스 4K영상 캡처

마찬가지로 단 역을 맡은 이준영은 SBS 새 드라마 '굿캐스팅', '아이돌 주치의' 등 여러 차기작을 확정 지은 것과 관련해 "운 좋게 또 이렇게 배우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주어져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 작품을 거의 다 찍은 상태에서 합류했기 때문에 이번 앵콜 공연을 준비하면서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기존과는 다른 단이의 모습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재미있게 공연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 시간들이 많아서 널널히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앵콜 공연에 참여하는 소감으로는 "정말 감사하다. 사실 이렇게 빨리 인사드릴 줄 몰랐었는데 오랜만에 배우들도 보고 새로운 분들도 볼 생각에 기분이 정말 좋다"며 "배우들끼리 호흡하고 연습하는 시간들이 익숙하다면 익숙한데 저한테는 그전이랑 다르게 새로운 설렘이었다. 항상 하루하루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14일부터 4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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