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미스터트롯’ 현역부 에이스로 활약 중인 장민호의 이색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tvN ‘쇼 오디오자키’에서는 장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장민호는 2000년 데뷔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97년 데뷔라고 정정했다. 박명수는 “나이가 좀 있나봐요. 물어보지말까요?”라고 조심스레 묻자 장민호는 냉큼 그렇게 해달라며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와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민호는 “M본부에서 아이돌 가수가 콩트로 출연하는게 많았다. 그때 박명수 선배님과 같은 대기실이었는데 저 자고 있는데 발로 차면서 나가라고 했다”라고 폭로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 장민호는 아이돌 활동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 뒤에 데뷔했던 아이돌은 다 대박이 났다. 태사자, NRG 다같이 활동했던 친구들이다. 그런데 가면서 알았는데 내가 아이돌보다 한복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아이돌은 그만뒀다”라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장민호는 지난 1997년 유비스 1집 앨범 [You Will Be With Us]로 데뷔 후 2011년부터 트로트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 ‘미스터트롯’에서 현역부의 저력을 보여주며 본선 진을 차지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