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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인간극장’ 출연 모습 보니…할아버지가 연습실도 마련?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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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미스터트롯’에서 활약 중인 정동원의 과거 할아버지와의 일화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KBS 유튜브 채널에는 “인간극장-동원이를 위해 연습 공간을 만들어준 할아버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할아버지는 트로트 천재 손자 동원이를 위해 연습실을 직접 꾸몄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할아버지는 “이게 전국노래자랑 나가서 상 탄거예요”라며 손자 자랑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KBS 유튜브 채널 캡처

연습실을 직접 꾸민 할아버지는 드럼과 색소폰 등 악기까지 다 준비했다. 그는 “색소폰도 지금 네 개째다. 불다가 닳아서 고장 날 때까지 불고 심지어 입술이 불어 터져서 약을 바르고 화장지로 싸서 부를 정도로 연습했다”라며 동원 군의 숨겨진 노력에 대해 털어놨다. 

할아버지의 애정이 곳곳에 묻어나는 연습실에서 동원이는 무대를 펼쳤다. 노래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냐는 질문에 정동원은 “감정 잡을 때 눈을 감는다. ‘물레방아 도는데’를 부를 때는 눈을 감고 머리를 돌리면서 불러요”라고 자신만의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타고난 실력뿐만 아니라 집착할정도로 연습에 매진하는 동원 군과 그런 손자를 물심양면 지원한 할아버지의 사랑은 안방극장까지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동원이 천재인 줄 알았는데 진짜 노력 많이 하는구나”, “할아버지가 누구보다 아이의 재능을 빨리 발굴하고, 여건을 만들어준 게 대단하다”, “할아버지가 동원이 참 예쁘게 키우신듯”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활약 중인 정동원 군은 평소에도 할아버지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드러냈던 바, 최근 조부상 소식을 전해 누리꾼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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