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디스패치가 강용석과 도도맘의 폭행사건 조작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사안 보도 이후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디스패치는 지난 2015년 강용석과 도도맘의 대화 내용을 재구성해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는 강용선과 도도맘이 증권회사 고위임원 A씨를 상대로 무고를 시도하는 정황이 담겨 있다.
이날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2015년 3월 도도맘과 A씨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있었고, A씨가 병을 내려 쳤다. 이로인해 도도맘이 전치 2주 판정을 받으며 폭행사건의 피해자가 됐다.
그러나 같은해 11월 강용석이 등장하며 폭행 사건이 아닌 강간, 성폭행, 강제추행 등이 언급되는 사건으로 변질됐다는 것이 디스패치 보도의 중심 내용이다.
특히 공개된 대화 속 강용석은 "A씨 증권회사 본부장이네. 3억 받자. 반반할까? 3분의 1만 받을게. 맞아서 버는건데"라는 메시지를 도도맘에게 보낸 것으로 그려졌다. 동시에 디스패치는 강용석의 목적이 '돈'이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강용석은 자신이 과거 구설수에 휘말렸던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줄 각오를 해야 한다' 발언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해당 보도 이후 네티즌들은 "와 진짜 심하다", "진짜 악질 아닌가요", "말이 안 나온다", "이게 실화라고?", "소름돋네요", "전혀 만지려고도 안 했는데 강제추행이라니", "법을 악용하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폐지 됐으면" 등 강용석과 도도맘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 강용석 쪽 이야기도 들어봐야 함", "이것도 거짓말일 수도 있죠", "어떻게 다 믿나요" 등 해당 내용에 대한 강용석 측 입장을 기다려보겠다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이어졌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인 강용석은 '썰전', '강적들'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특히 '유자식 상팔자'를 통해 아들들의 모습을 공개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강용석은 파워블로거로 알려진 도도맘과의 불륜 의혹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강용석은 도도맘 김미나 씨와의 불륜설 이후 그의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려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해당 재판 1심에서는 유죄를 받았지만, 2심에서는 무죄를 받았다. 2015년 1월 도도맘의 남편은 자신의 아내와 강용석이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현재 강용석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며 김건모와 장지연 부부를 비롯해 유재석, 김태호PD, 강호동 등 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