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아이콘택트’에서 러시아 며느리 샤샤가 처음으로 웃음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러시아 며느리와 한국 시어머니가 분가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날 러시아 며느리와 한국 시어머니가 분가를 두고 눈맞춤의 시간을 가졌다. 풀어지지 않는 똑같은 패턴의 대화에 며느리 샤샤는 “이야기가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그냥 부모님이랑 안 살아요. 힘들어서 분가할 거예요”라고 이야기했다.
샤샤의 말에 시어머니 역시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아기는 누가 봐줄거야?”라고 묻자 샤샤는 “안 낳을거에요. 아기는 한 10년 이후다. 그럼 10년은 같이 살았어도 그 뒤에도 아기 낳았다고 같이 살면 죽을때까지 같이 살아야하잖아요”라며 폭탄을 이어갔다.
이어 시어머니가 억압하는 게 가장 힘들다고 토로했다. 최대한 부담되지않는 선에서 방을 구한다는 아들 부부의 말에 어머니는 “나는 그렇게 고생 안 시키고 싶다고. 안 좋은 데 가 있으면 엄마 아빠 마음 편할 것 같아?”라고 걱정을 늘어놨지만, 샤샤는 “같이 사는게 불편하다고요”라며 또 한번 쐐기를 박았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시어머니는 “샤샤 미안해. 엄마가 정식으로 사과할게”라고 한 발 물러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너는 며느리라기 보다 딸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고 해주는 거야”라며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고, 샤샤는 처음으로 환한 미소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시어머니는 “내가 반을 내려놓고, 샤샤도 반을 내려놓고 그렇게 맞춰갔으면 좋겠다”라고 새로운 절충안을 제안했다. 샤샤와 시어머니가 좁힐 수 없는 의견 차이를 줄여갈 수 있을까.
샤샤와 시어머니의 분가 전쟁이 그려진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