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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딸 서동주, 엄마랑 싸운 이유? "왜 이렇게 못생겨졌냐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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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서동주가 엄마 서정희와 싸운 이야기를 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15회에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동주는 "엄마와 성격이 비슷하냐"는 김수미의 물음에 "전혀 다르다. 엄마랑 대판 싸웠다"며 "성격이 너무 다르다. 엄마가 전화 와서 미안하다고 해서 풀었다"고 밝혔다.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이를 듣던 김수미는 "대개 엄마가 미안하다 그런다. 딸X들은 아주 웃겨"라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동주는 "아니에요"라고 손사레를 치며 "저는 화가 나도 엄마한테 말을 되게 조심하는 편이다. 막말 안 하고 아무리 화나도 소리 안 지르고 상냥하게 대하려고 노력한다. 이 말을 항상 엄마한테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엄마는 오히려 저한테 더 세게 말한다.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너 왜 이렇게 못생겨졌니', '너 왜 이렇게 살쪘니', '김수미 선생님이 너 보고서 뭐라고 생각하겠니' 이런 식이다"라며 "그런데 결정적으로 원래 엄마 집이 여기 있으니까 호텔에 안 있고 엄마 집에 있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엄마 집에 가 있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문자로 단 두마디를 했다. '시러' 이렇게 보낸 거다.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싫은 감정은 이해하는데 '시러' 이렇게 보내면 내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내일까지 얘기하지 말자' 그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1983년생인 서동주의 나이는 올해 38세, 1962년생인 서정희의 나이는 올해 59세다. 

한편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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