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옥탑방의 문제아들’ 매너티, 부력 조절 비결은 방귀? 박완규 닮은꼴 강형욱 ‘천년의 사랑’ 열창!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앵무새 인기 비결 & 매너티 부력 조절 비결 & 유기견 영정사진 등이 언급되는 다양한 문제를 출제했다.

3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뇌섹시대’에 스며들기 위한 상식 아웃사이더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 게스트로는  ‘개통령’ 강형욱이 등장했다. 5MC의 질문 세례가 이어지고, 개가 뽀뽀하는 반전 이유와 개들도 SNS를 한다는 충격 증언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차례로 등장했다. 문제도 모두 동물 문제로 마련돼 5MC는 강형욱에만 의지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개에 대한 기상천외한 문제까지 등장해 끝내 그에게 부담을 줬고, 계속 되는 가수 박완규와의 쌍둥이설에 ‘천년의 사랑’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제 중 하나는 강아지들이 들으면 심박수가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을 맞추는 것이었다. 스코틀랜드 동물복지 자선단체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이지들은 ‘이것’을 들을 때 안정감을 가진다고 한다.

강형욱이 듣자마자 바로 맞추면서 개통령의 입지를 확인한 그 정답은 바로 ‘레게음악’이다. 연구진은 유기견들을 대상으로 팝, 레게, 소프트 록, 클래식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며 심박수 변화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수칠르 측정했는데, 대부분의 개들은 음악을 듣지 않을 때보다 음악을 들을 때 스트레스가 감소했으며, 레게음악을 들을 때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소프트 록도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이번 회차의 문답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Q. 강아지들은 ‘이것’을 들을 때 심박수가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A. 레게음악

Q. 원숭이 공원의 무법자 ‘도여사’가 새끼들을 괴롭히는 못된 행동은?
A. 새끼의 입속에 든 먹이를 꺼내서 뺏어 먹는다.

Q. 호주 산불로 멸종위기에 처해진 코알라는 이 습성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다.
A. 기름이 가득한 유칼립투스 잎을 먹기 때문

Q. 무려 86종의 동물들이 따른다는 앵무새의 인기 비결은?
A. 한입 먹고 버리는 습관 때문(입이 짧아서)

Q. 지국 온난화의 가장 큰 피해자! 남극의 새끼 펭귄들이 많이 죽는 이유는?
A. 피부의 솜털로 인해 동상에 걸려서

Q. 고양이 집사와 함께 잠든 6마리 고양이들의 사진에 담긴 감동적인 사연은?
A. 사이 안 좋은 고양이들이 아픈 주인을 위해 처음으로 함께 모임

Q. 바다의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가 부력을 조절하는 비결은?
A. 방귀

Q. 해삼은 위험에 처했을 때 ‘이 행동’을 한다.
A. 내장 항문 밖으로 쏟아내는 자해 행동

Q. 미국의 예술가 마크 바론이 안락사를 앞둔 유기견들을 위해 시작한 일은?
A. 유기견들의 영정사진을 그려주는 일

Q.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의 유일한 취미가 ‘동물 영상 보기’인 이유는?
A. 인간에게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KBS2 집단지성 지식토크쇼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