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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조희봉, 짱 홍지희와 데이트 약속하지만 남동우 전세금 투자한 보물섬 사기 ‘경악’…설정환은 김규철이 최윤소 아버지라는 사실에 ‘깜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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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조희봉이 홍지희와 데이트 약속을 하지만 남동우의 전세금이 모두 들어간 보물섬이 사기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경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70회’에서는 일남(조희봉)은 짱(홍지희)과 한강 데이트를 가기로 했다.

 

KBS1‘꽃길만 걸어요’방송캡처
KBS1‘꽃길만 걸어요’방송캡처

 

일남(조희봉)은 마당에서 된장을 가지러 온 짱에게 윙크를 하면서 "짱 오늘 약속 안 잊었지?"라고 물었고 짱은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나갈 준비를 했다. 이를 본 짱을 좋아하는 최기사(김중돈)가 "데이트라도 하냐? 내가 데려다 주겠다"라고 말했고 짱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일남은 죽은 남동우(임지규)의 분가자금을 모두 투자한 보물섬 로얄빅토리아호가 사기 기사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경악을 하게 됐다. 

또한 천동은 아침에 이어 점심까지 여원(최윤소)를 만나러 식당에 왔고 결국 여원에게 쫓겨나게 됐다. 이에 천동은 평소 찾던 순댓국집으로 향했는데 정숙(김미라)에게 사기를 당하고 전셋금과 여주(김이경)의 유학자금, 택시운전 면허까지 뺏긴 나머지 좌절하고 유서를 쓰고 나와 마지막으로 술을 먹고 있는 규철(김규철)을 만나게 됐다. 

규철은 천동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고 "게다가 저희 큰 딸은 큰 기업에서 인턴으로 있었는데 무슨일인지 정직원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천동은 규철에게 "죄송하지만 큰 따님 성함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규철은 "강여원이다"라고 답했다. 

천동은 깜짝 놀라며 "강여원)최윤소) 씨가 기사님 큰 따님이었냐? 제가 하나음료 팀장이고 강여원 씨가 인턴사원이었다.  제가 상사로서 여원씨를 지켜주지 못했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규철은 지난 번 천동을 만났을때 조언을 해줬는데 "봉변한테 그렇게 조언까지 해놓고 정작 나는 사기를 당했다"라고 하면서 한탄을 하며 안타까움을 줬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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