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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총리, "신종 코로나 감염 외국인 추방할 수도"…중국인 2명 러시아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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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러시아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에 감염된 외국인들을 러시아 밖으로 추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신종 코로나의 러시아 확산을 막는 여러 조치들이 정부 승인을 받았다면서 그 중 하나로 추방 개시 방침을 시사했다. 

러시아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가 1월31일(금) 시베리아의 각기 다른 지역에 입원해있는 중국인 2명이 확진되었다고 발표했다.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 시신을 장의업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1월9일 첫 사망자가 나왔던 우한시 희생자 수가 1일 자정까지 220명을 육박했다. 2020. 2. 2. / 뉴시스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 시신을 장의업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1월9일 첫 사망자가 나왔던 우한시 희생자 수가 1일 자정까지 220명을 육박했다. 2020. 2. 2. / 뉴시스

미슈스틴 총리의 외국인 감염자 추방 발언은 이 중국인 확진자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일 수 있다. 

러시아는 확진자가 없을 때부터 몽골에 이어 중국과 접한 극동 부문의 국경선을 봉쇄했으며 중국인에 대한 취업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또 중국과 항공 및 기차 연결 교통을 거의 전면 중지시켰다.

이날 러시아 당국은 모스크바-베이징 연결의 마지막 기차 운행을 중단시켰으며 러시아와 북한 간의 모든 기차 교통을 중지했다.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하고 있는 러시아인 130명이 이날 항공편으로 철수할 계획이라고 타니아나 골리코바 부총리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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