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우주소녀-노브레인, 통일교 행사 출연에 갑론을박 "실망" vs "뭐 어때"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통일교 행사에 아이돌 가수가 출연한다고 알려져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통일교 행사에 출연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터가 게재됐다.

포스터에는 "YSP 세계총회-평화를 디자인하자!"라는 문구와 행사 일정이 담겼다. 포스터 하단에는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라고 적혀있다. 출연 가수로는 우주소녀와 노브레인이 각각 이름과 사진이 올랐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은 통일교 계열의 한국과 일본 청년 및 대학생이 소속된 단체다. 단체 소속 일본인 청년 1200여명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에게 과거사를 사죄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사이비 종교의 행사에 출연하는 가수들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누리꾼들은 "가고싶어서 가는거든 아니든 실망스럽다" "왜 아이돌이 사이비 종교 행사에 참석을 해" "돈을 많이 주는 건가?" "통일교 규모가 진짜 크던데 자본이 엄청난 듯" "아무리 불러서 가는거지만 행사도 가려가면서 했으면" "충격.. 통일교가 사이비 종교인걸 모르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소속사가 일을 못하는 거지 가수들이 무슨 죄야" "통일교 이런 행사 많이 하던데 이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 "다른 가수들도 그동안 많이 참석했다는데 무슨 문제지?" "저기서 행사하는게 불법도 아니고"라는 반응도 있었다.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해당 행사에는 우주소녀와 노브레인이 참석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