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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위너 송민호에 의외 팬심 고백…“사모하는 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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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길길이 다시 산다’ 인순이가  위너 송민호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인순이와 김한길, 최명길 부부는 강원도 홍천의 사찰 수타사를 방문했다. 

이날 인순이는 “(대안학교 학생들과) 자주 방문한다”며 수타사로 부부를 데려갔다. 그는 “수타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명이라는 뜻이다. 수타사 문짜기 수명이 3년 연장된다는 설이 있다”고 말했다. 폐암 투병을 한 김한길은 “나한테 꼭 필요한 거다”고 웃었다.

절 내부에 들어온 김한길은 “우리 인순이 선생님하고는 노래 이야기를 해야한다”며 입을 열었다. 최명길은 “‘실버들’이라고 희자매라고 기억난다. 아주 멋있고 노래 잘했다”고 인순이의 데뷔를 언급했다.

인순이는 즉석에서 ‘실버들’을 부르며 국민가수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최명길이 “그거하시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왕성한 활동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하자 인순이는 “저 슬럼프도 많았다”고 말했다.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 방송 캡처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 방송 캡처

인순이는 “방송을 한 3~4년씩 못 한 적도 있었다. 슬럼프도 있고, 조금 올라오고 슬럼프 있고 그게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김한길은 “제가 무슨 국제 가요제를 가야 하는데 인순이가 한국을 대표할 수 없다고 해서 못 갔다고 들었다”고 가슴 아픈 혼혈 차별을 언급했다. 

인순이는 “우리 그때는 동경 가요제가 있었는데 저희가 센세이션을 일으키니 우리보고 가라고 했다. 그런데 어떤 평론가 분이 ‘인순이는 우리 나라를 대표할 수 없다’고 해서 못 갔다”며 “저를 보면 외국 사람인지, 한국 사람인지 말을 안 하면 모를 수 있으니 그런 것 같다. 그분 생각도 한편 이해가 간다. 지금은 그 오기때문에 더 열심히 노래했다”고 밝혔다.

그는 슬럼프에 대해 “저는 부양 가족도 있고, 노래를 오래 해야 하는데 트로트는 오래 할 수 있으니 해볼까 생각했다. 어느날 특집 방송에서 박진영을 만나서 고민을 털어놨다”며 “선배님 따라 알앤비 소울을 하고 있는데 그런 생각 마라고 하더라. 한 달쯤 뒤에 연락이 와서 갔더니 저를 위해 노래를 써놨더라. 딸 세인이를 낳고 얼마 안 됐을 때인데 탱크탑 입고 가발 쓰고 노래를 불렀다”고 회상했다. 당시 인순이는 ‘또’라는 곡으로 젊은 층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04년 조PD와 부른 ‘친구여’로 다시 가수 인생을 시작했다. 당시 인순이의 나이는 47살이었다. 

최명길은 “또 그렇게 함께 하고 싶은 후배가 없냐”고 물었다. 인순이는 “2-3년 전부터 제가 사모하는 친구가 생겼다. 위너의 송민호”라고 말했다. 그는 “‘겁’이란 노래가 내가 겁이 날 때면 더 크게 웃는다는 게, 그 노래가 제 가슴을 파고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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