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누퍼 수현, 3일 갑작스러운 군 입대…“받은 사랑으로 즐겁고 건강하게”

(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스누퍼 수현이 깜짝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일 스누퍼 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윙(팬클럽)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누퍼 수현입니다. 제가 2월 3일 21사단으로 현역 입대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손글씨 편지와 함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사실 조금 갑작스럽게 군대에 가게 되어서 스윙 여러분들과 제대로 된 만남을 가지고 가지 못해 아쉽고 마음이 좋지만은 않습니다”라며 “그래서 여러분께 제 진심이 담긴 편지라도 전해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 적어 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현은 “항상 저희 스누퍼 정말 좋아해 주시고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가족처럼 든든히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만큼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즐겁고 건강하게 군생활하고 곁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며 “저희 평범했던 여섯 명을 세상에서 누구보다 행복하고 빛나게 해줬던 스윙 여러분들 정말 많이 아끼고 사랑합니다. 스누퍼 수현 올림”라고 덧붙였다.

수현은 올해 나이 29세이며 지난 2015년 그룹 스누퍼 앨범 ‘Shall We’로 데뷔했다. 상일, 상호, 세빈, 수현, 우성, 태웅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으로 슈퍼보다 더 뛰어난 하이얼 댄 슈퍼라는 뜻을 가졌다.

또한, 지난 2017년 수현은 멤버 상일, 세빈, 우성과 함께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출연해 2차까지 진출한 바 있다.

스누퍼는 지난 2018년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OST 참여와 ‘내 눈에는 네가’ 곡 발표 이후로 음반 활동이 뜸했다. 수현은 스누퍼 브이라이브를 통해 입대전 짧아진 머리가 어색한지 연신 만지며 마지막까지 멤버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