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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김용훈 감독 “원작과 차별화 위해 인물들 평범하게 그리려 노력”

  • 이창규 기자
  • 승인 2020.02.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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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김용훈 감독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 김용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김용훈 감독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용훈 감독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제 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것에 대해 김용훈 감독은 “너무나 감사드리는 상황”이라며 “많은 해외 관객분들에게 영화를 소개해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영화제에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작 소설을 영화화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스토리의 구조가 소설에서나 가능한 것이어서 그걸 바꿀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범한 사람들이 나오는 범죄물이 되었으면 하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등장인물들의 직업이나 여러 부분을 평범하게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결말도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전도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도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도연과 정우성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소감을 묻자 전도연은 “호흡이 만족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는 편안했다기보다는 어색한 부분이 많았다. 인물들의 관계에 대해 충분히 설명되어야 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막상 촬영하면서 익숙해지니까 촬영이 끝나서 영화를 찍다 만 느낌이 들더라.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정우성씨와 다시 한 번 작업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우성 역시 “전도연씨와의 작업은 매우 기다려왔던 시간”이라며 “현장에 임하는 자세를 보고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다. 저 역시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짐승들'의 개봉일은 2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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