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 결혼 후 아내와 방송 복귀한 개리 언급하자 "집어치워"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송지효가 '월요커플' 개리의 이름을 듣고 당황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카드, 지금 바꾸러 갑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효는 파트너 결정 시간에 하하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뒤돌아있는 하하에게 다가가 꽃받침을 한 채 해맑은 표정을 지었다. 

그런 송지효를 본 하하는 "마지막으로 물어본다. 내 매력이 뭐냐"라며 "너 개리 없다고 나한테 그러지마"라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는 "개리 집어치워라. 개리가 누구냐"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하하는 "더 신기한 건 고은이가 얘를 인정해준다"며 아내 별을 언급했고, 송지효는 "고은아 내가 오빠를 단속할게"라고 말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결국 하하는 송지효의 마음을 받아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래만에 개리 나오니까 반가웠다", "아 개리 하차하기 전에 런닝맨이 레전드였지", "송지효 진짜 능청봐", "개리 부인은 송지효가 될 줄 알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한편, 개리는 지난 2016년 '런닝맨'에서 돌연 하차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듬해 4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사실을 공개, 같은 해 10월에는 득남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렇듯 '런닝맨'에서 돌연 하차해 아쉬움을 남겼던 개리는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합류해 아내-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