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황의조의 소속팀 프랑스 리그앙(Ligue 1) 지롱댕 보르도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보르도는 3일(한국시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서 펼쳐진 마르세유와의 2019/2020 리그앙 22라운드 홈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마르세유를 맞아 보르도는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승리할 경우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보르도는 황의조를 비롯해 레미 오댕, 니콜라 드 프레비유 등 공격수들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서 수비수 파블로가 득점을 기록했으나, VAR 결과 핸드볼이 선언되면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보르도는 후반 29분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토바 버시치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고, 보르도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30점으로 리그 10위에 올랐다.
한편,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을 기록한 황의조는 정통 스트라이커에 걸맞는 선수지만, 파울루 소사 감독이 그를 윙포워드로 기용하는 탓에 득점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12라운드 이후로는 득점도 없어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