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공효진이 네티즌이 뽑은 ‘걸어다니는 흥행 보증수표 스타’ 1위에 선정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 디시’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재미있는, 걸어다니는 흥행수표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투표의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투표는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공효진이 27.7%의 비율로 1위에 등극했다. 네티즌은 공효진의 매력 키워드 순위로 ‘영리하다’를 가장 높게 꼽았다. 그 다음 ‘여유롭다’가 23%를 차지했고, 그 뒤로 ‘슬기롭다’가 뒤를 이었다.
1위를 기록한 공효진 외 16%를 받은 현빈이 2위, 장나라가 12.8%로 3위를 기록했다.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공효진은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의 지원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화려한 시절’,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상두야 학교가자’ 등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통통 튀는 매력과 생활 밀착형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은 공효진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긴급조치 19호’, ‘품행제로’, ‘가족의 탄생’ 등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건빵선생과 별사탕 ’, ‘파스타’를 통해 ‘공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믿고 보는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흥행 보증수표가 됐다. 최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공효진은 2019 K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되며 자신의 힘을 입증했다.
공효진은 드라마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선택하는 작품마다 잘 되는 이유에 대해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취향과 내 취향이 비슷한 것 같다.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한 작품은 없고, 순전히 내 취향과 맞아야 결정되는 것 같다”라며 비결을 꼽았다.
남다른 안목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공효진이 2020년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