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여파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이 언제 손익분기점 돌파 소식을 전해올지 주목된다.
3일 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6만31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425만1627명이다.
이날 '남산의 부장들'은 전국 1353개 스크린을 확보해 상영됐다. '남산의 부장들'의 스크린 점유율은 21.8%, 상영점유율은 37.7%, 좌석 점유율은 43.9%다.
모든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기록 중인 '남산의 부장들'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손익분기점 500만 관객 돌파가 늦어지고 있어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의 손익분기점 달성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들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전체적인 영화 관람 관객수 수치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들의 이동경로 중 영화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예비 관객들이 영화 관람 등을 더욱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영화 '클로젯'과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혼한 해방)' 등 오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신작들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개봉 이후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과 연출력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들이 이어지며 주목 받았던 '남산의 부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여파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언제쯤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게 될지, 어떤 성적으로 최종 스코어를 기록하게 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