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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안예인, 송인국에 "감독님 좋아해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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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안예인이 송인국에 고백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60회에서는 도여사(이현경)가 정주리(한가림)에 끝까지 이 결혼 꼭 해야 되냐고 묻지만 결국 활짝 웃으며 이진상(서하준)의 팔짱을 끼는 모습에 "잘 다녀와"라고 말한다. 이백수(임채무)와 이진봉(안예인)은 자신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떠나는 이진상을 보고 어이없어한다.

이진봉은 가봐야 할 데가 있다고 먼저 자리를 뜨고, 이백수는 홀로 집에 돌아와 강해진(심이영)의 빈 방에 들어온다. "집이, 완전히 빈 집 됐다"며 강해진을 그리워하는 이백수. 이진상과 정주리는 "정말 좋아"라며 좋아하고,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는 문구가 붙여진 차를 타고 신혼을 만끽하러 떠난다.

그런데 바람에 날리면서 '고생'이란 글자와 '시작'이란 글자만 남아 두 사람의 생활이 불길하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한편 그날 저녁 강해진은 오대구(서도영)와 함께 매일 가던 포장마차에 가 술을 한 잔 한다. 오대구는 "그래도 같이 지낸 세월이 있었는데 괜찮아요?"라고 묻는다.

강해진은 한숨을 쉬며 "생각해보면 사는 게 참 드라마같아요"라고 말한다. "다음 해가 시작되기 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그래서 미리 준비할 수도 없고,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해요"라고 덧붙인다. 이어 과거의 이진상이 자신에게 프로포즈하던 순간을 떠올리는 강해진. 

"누나 꼭 행복하게 해줄게, 해서 결혼했는데 결국엔 이렇게 이혼을 하고"라고 강해진은 힘없이 말을 이어간다. 강해진은 한강을 향해 "나만 사랑한다며! 내 눈에 눈물 안나게 한다며!"라고 울고불고 소리질렀던 떄를 떠올린다.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이젠 또 이렇게 괜찮고"라고 강해진은 말한다.

이진봉은 강철진(송인국)이 일하는 곳에 몰래 찾아가고, 강철진 몰래 그를 지켜본다. 강해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사람은 사랑을 하면서, 받으면서 행복하겠죠"라고 말한다. 강철진은 이진봉이 가져다 놓은 것으로 예상되는 치킨을 옆 스태프에게 먹으라고 전달하고, 배유란(이슬아)은 오광주(장선율)의 자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한정원(김정화)은 잠을 자다 도통 잠이 오질 않는지 일어나 정준후(최우석)를 원망하는 눈길로 바라본다. 가슴이 다 찢어지는 것 같은 고통에도 조용히 남편을 노려보기만 하는 한정원. 강해진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에피소드를 갖고 있는데, 난 왜 내가 배신당할 거라고 이런 일을 겪을거라고 그런 생각을 한번도 안 해봤는지 모르겠어요. 생각해보면 누구나 겪는 일이잖아요"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아줌마 말대로 닥쳐야 아는게 인생이잖아요. 미리 예방하고 걱정하고 그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라고 말한다. "예전에 내가 힘들었을 때 아버지가 해주신 말씀이 있어요. 세상이 뜻대로 안될 때, 그저 버티라고. 버티다보면 괜찮다고. 그러니까 버텨요. 세상에 그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면 날 위해 줄 선물같은 일 하나 없겠어요?"라고 위로한다.

"코믹이었다가 멜로였다가 신파였다가 다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울때 울더라도 해피엔딩이 될때까지 버텨요"라고 말하는 오대구. 강해진은 "해피엔딩? 좋네요. 우리 짠해요"라고 웃어보인다. 오대구와 강해진은 술잔을 주거니받거니 하고, 오대구는 "나 술잔 비었는데요. 술 안 따라줘요?"라고 장난스레 웃는다. 

강해진은 "내가 얘기했죠. 나 아무한테나 술 안 따라준다고"라고 말하고 "그러고보니 아저씨랑 이렇게 술 마실 줄은 몰랐네요"하고 웃는다. 오대구는 웃으며 "그래서 인생 모르는 거라고 한 거예요"라고 얘기한다. 허사장은 오옥분(이덕희)에 "아, 옥분 씨. 궂은 일은 저한테 맡기고 쉬세요"라고 말한다.

오옥분은 "뭔 궂은 일이래유"라고 말하며 "참. 어제 식사는 잘 하셨슈? 백수놈이 밥 산다고 가셨잖유"라고 묻는다. 허사장은 "저야 뭐 옥분 씨 생각때문에 밥도 제대로 못 먹었어요"라고 말한다. 오옥분은 "죽을 때가 됐나. 뭔 놈이 뷔페까지 쐈대. 혹시 보니까 죽을 때 된 것 같지 않았수?"라고 묻는다.

제대로 독이 오른 오옥분은 이백수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이백수는 도여사의 갑작스런 방문에 매우 놀란다. 도여사는 "여기서 일단 지내라고 했어요. 이진상, 아니 이서방 방이 어디에요?"라고 묻는다. 이진봉은 70평 강남아파트를 사니, 어쩌니 했다며 얘기하지만 도여사는 여기서 두 사람이 지낼 거라 단호히 말한다. "주리가 어떤 방에서 지내는지 보고싶어서 그래요. 엄마가 그것도 못 봐요?"라고 얘기하는 도여사에 이백수는 "저쪽이요"라고 방을 알려준다.

도여사는 방을 둘러보고 나서 "아니, 이런 데서 어떻게 살아?"라고 울상을 짓는다. 이진봉은 "저기요. 이런데서 살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면전에서 너무 심하신 거 아니에요?"라고 묻고 도여사는 "그게 아니라 내가 솔직해서 그래요"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솔직한게 아니라 예의가 없는 거죠"라고 맞받아친다.

도여사는 이백수에 "대체 딸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예요?"라고 묻고 이백수는 "애지중지 키우느라고 고생이 많았어요. 근데 남의 집 보고 좋니 안 좋니 이것도 예의는 아니죠"라고 말한다. 이백수 또한 예의를 안 지키고 솔직하게 말하겠다 얘기하며 "딸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남의 집에 마음대로 옵니까?"라고 다그친다.

이에 도여사는 "애들 오기 전에 저 방에 있는 가구들 싹 다 바꿀 거니까 그렇게 아세요"라고 말한다. 도여사는 집으로 다시 돌아오고, 한정원에 "우리 주리 어떡해? 버릇없는 시누이에 이상한 시아버지까지"라며 걱정한다. 한정원은 "아가씨도 만만한 성격이 아니니 함부로 할 수는 없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도여사는 "시누이. 나 진짜 걔 맘에 안 들어"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또 다시 오늘도 치킨 한 마리를 몰래 강철진의 책상에 가져다 놓고, 흐뭇하게 웃는다. 강철진은 그런 이진봉을 발견하고 이진봉은 모르는 척 굳은 얼굴로 강철진을 슬그머니 지나쳐간다. 강철진은 이진봉에 "저기요!"라고 부르며 "이진주 씨"라고 불러 세운다. 

"이진주 씨, 이거. 이진주 씨가 놓고 갔죠?"라는 강철진에 이진봉은 그렇다고 말한다. 강철진은 "그냥 왜 놓고 가요? 이런거 놓고가면 드라마에 출연이라도 시켜줄 것 같아서 그런 겁니까?"라고 쌀쌀맞게 묻고 이진봉은 "아니거든요!"라고 말한 후 "척하면 척이지 그걸 꼭 말로 해야 되냐고요"라고 얘기한다.

이진봉은 "그러니까 내 고백을 꼭 들으셔야겠다?"라고 얘기한 후 "좋아요. 그렇게 듣고 싶어하니 내가 고백하죠. 나, 감독님 좋아해요"라고 고백한다. "나 감독님 좋아한다고요"라고 말하는 이진봉에 강철진은 "아니 이진주 씨가 날 언제봤다고 좋아합니까?"라고 황당해한다. 

이진봉은 "좋아하는데 그런게 어딨어요. 좋으니까 좋은 거지. 그러니까 이거 맛있게 먹어요. 청탁같은 거 아니니까"라고 말하고 강철진은 이진봉의 손목을 잡고 "그런 이유론 못 받아요. 가져가요"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글쎄 받아요. 월급에서 까고 가져온 거예요. 환불도 안되고 먹을 사람도 없어요. 그러니까 그냥 받아요"라고 돌아선다. 강철진은 계속해서 이진봉을 부르지만 돌아보지 않는 이진봉. 강철진은 치킨을 받아들고 한숨을 쉰다.

그때 부장과 다른 사원들이 "좀 받아줘라, 받아줘", "그렇게 안 봤는데 너무 매정하시네"라며 강철진을 부추긴다. 강철진은 "아휴"하며 화난 얼굴로 한숨을 쉰다. 강해진은 청소를 하다가 오대구와 오광주(장선율)의 사진을 보고 흐뭇하게 웃는다. 오대구는 "태어나자마자 내가 혼자 키우다시피 했어요. 얘가 정말 내 앤가 싶고, 어떻게 키우지 싶고. 아빠라 그런지 실수도 많았어요"라고 말한다.

"기저귀 갈 줄도 모르고 배고파서 우는지 뭐가 모자라서 우는지 그것도 모르고. 광주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뭐 그렇게 키웠죠"라고 말하는 오대구. 강해진은 "엄마들도 처음엔 다 그렇게 키워요"라고 말한다. "잘 키웠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광주 없었으면 나 힘들었을 거예요. 광주가 아니라 내가 광주 의지하고 살았죠. 광주 없었으면 나 못 살았을 거예요"라고 얘기하는 오대구에 강해진은 사진을 다시 보며 "가만 보니까 조오금 닮았네요"라고 웃는다. 그 시각, 배유란(이슬아)은 "이렇게 보니까 정말 닮았네"라며 오광주와 정준후가 함께 찍은 사진을 번갈아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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