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태국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한 모양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태국 보건부의 말을 빌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인 71세 중국인 여성이 인플루엔자(독감)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와 에이즈(HIV) 치료제를 혼합한 약을 복용한 후 48시간 이내에 상태가 호전됐다고 전했다.
현지 의료진인 크리엥삭 아티포르와니치는 기자회견서 해당 여성이 항바이러스 혼합제를 투여한 뒤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의식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태국은 현재까지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8명의 환자가 회복되어 귀가했고, 11명이 아직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보건부는 또한 311건의 의심 사례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아누틴 찬비라쿨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4일 중국 우한서 검진을 마친 후 1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송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태국서 14일 동안 격리될 예정이다.
한편, CNN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홍콩서도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2일 필리핀서 첫 번째 확진자가 치료 중 사망했는데, 이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한 첫 번째 사망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