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전북 군산 "신종코로나 8번 확진자 접촉자 72명"…우한폐렴 슈퍼전파자 될 수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8번 확진자가 귀국해서 72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접촉자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8번 확진자 A(62·여)씨를 조사한 결과, 접촉자 발생 장소는 A씨가 다녀간 군산지역의 식당과 병원, 대형마트, 대형목욕탕 등으로 파악됐다.

8번 확진자 다녀간 내과.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전북 군산의 한 내과에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2.2 / 연합뉴스
8번 확진자 다녀간 내과.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전북 군산의 한 내과에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2.2 / 연합뉴스

접촉 정도는 밀접접촉자 64명과 일상접촉자 8명으로 분류됐다.

접촉자 가운데 도내 거주자는 31명(밀접 23명·일상 8명)으로 지역별로는 군산 16명, 익산 15명으로 확인됐다.

A씨가 접촉한 식당 아르바이트생과 내과 의사, 간호조무사, 원광대병원 의료인 등 총 4명이 유증상을 보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 해제됐다.

이들은 14일간 자가격리 상태에서 모니터링을 받는다.
 
또 A씨가 지난달 26일 오후 군산 월명동의 한 대중목욕탕에 간 사실이 1일 뒤늦게 밝혀졌다.

도는 심층 역학 조사를 통해 A씨의 휴대전화 GPS와 해당 목욕탕 CCTV 등을 통해 A씨의 입욕 사실을 확인했다.

8번째 확진자 다녀간 목욕탕.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전북 군산의 한 목욕탕의 문이 열려 있다. 군산시는 전날까지 목욕탕 내부 전체의 소독을 마치고 개장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2020.2.2 / 연합뉴스
8번째 확진자 다녀간 목욕탕.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전북 군산의 한 목욕탕의 문이 열려 있다. 군산시는 전날까지 목욕탕 내부 전체의 소독을 마치고 개장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2020.2.2 / 연합뉴스

도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당시 목욕탕에 함께 있던 인물들을 찾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날 오후 14개 시장·군수와 영상 회의를 갖고 도내 10여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집중관리와 다중이 모이는 각종 행사 취소·축소 등을 당부했다.

이하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8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

○ (1월 23일)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22:20 청도항공 QW9901) 인천 공항으로 귀국, 이후 아들 차량 이용하여 아들의 집으로 이동

 ○ (1월 24일) 종일 자택에 머무름 

 ○ (1월 25일) 서울 서초 소재 음식점에서 점심식사 후 아들 차량 이용하여 자택으로 이동, 이후 전북 군산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후 자택으로 귀가 

 ○ (1월 26일) 군산 일대 대중목욕탕(아센사우나) 방문(14:11~16:29) 후 군산 소재 음식점 방문

 ○ (1월 27일) 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군산 소재 의료기관(유남진내과) 내원하여 약 처방 받고 자차 이용하여 귀가 

 ○ (1월 28일) 발열, 기침 등 증상 지속되어 군산 소재 의료기관(군산의료원) 내원하여 진료 결과 의사환자로 분류되어 격리 조치, 코로나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되어 자택으로 귀가

 ○ (1월 29일) 군산 소재 음식점(우리떡갈비)에서 점심식사 후 대형마트 (이마트 군산점) 방문

 ○ (1월 30일) 증상 호전되지 않아 익산 소재 의료기관(원광대병원)에 내원, 의사환자로 분류되어 입원 조치 

 ○ (1월 31일) 입원 중 확진 판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