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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주민, 질본에서 나눠준 '중국산 마스크' 폭로…"분통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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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 진천 주민이 올린 글이 화제되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천 주민들에게 지급된 마스크'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진천 주민이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한 글이 담겨 있었다. 꼬미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작성자는 "오늘 마스크 보급과 관련하여 너무 기가 막혀서 뉴스에 제보를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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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오늘 방송으로 마스크 보급해 준다고 해서 바로 달려갔더니 미세먼지도 막지 못하는 부직포 1회용 마스크를 나눠 주네요"라며 황당해 했다.

작성자는 "이래 놓고 정부나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보급했다고 할 거라 생각하니 분통이 터지더라구요"라며 "저희 지역 주민들은 우한 코로나 때문에 불안감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생색내기 마스크는 필요 없습니다. 관리소에서도 보급품을 받을 때 이게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알고 받고 헛걸음 하지 않도록 방송을 정확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또한 작성자는 "이번에 우한 교민을 수용하는 것에 대한 반발을 외지인들은 님비현상이라며 충북 주민들을 비판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상황을 잘 몰라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니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 상황을 우리끼리만 고민하고 한숨 쉴 게 아니라 외부로 많이 알려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마무리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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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작성자가 첨부한 마스크 제조국은 중국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건 아니지", "진짜 너무들 하네. 나도 안 받았다. 기분 나쁘더라", "주민들 진짜 안타까워", "노답 정부", "중국산이네 심지어", "개별포장은 해줬어야지",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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