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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우한폐렴) 6번 확진자 다녀간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 "일요일 현장예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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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예배를 드리고 식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가 일요일 현장 예배를 취소했다.
 
1일 명륜교회는 홈페이지에 오후 7시35분께 '예배에 대한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현재 교회는 금요일 저녁 완전방역이 완료됐다"면서 "그러나 성도 여러분이 건강과 교회 주변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고 국가의 방역시책에 협력하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성도 없이 예배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명륜교회 측은 현장에서 예배를 하는 대신 성도 없이 목사 단독으로 녹화된 설교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명륜교회는 "내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홈페이지에 영상이 올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륜교회는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6번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55세 한국인 남성인 6번 확진자는 지난달 54세 한국인 남성인 3번 환자와 식사를 한 뒤 지난달 27일 환자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 격리 상태였다. 검사 결과 3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6번 확진자는 난달 26일 자택 근처에 있던 명륜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교회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종로구 일대 음식점에서 식사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3번 환자로부터 '2차 감염'된 6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1일까지 26명으로 확인됐다.
 

25명 중 아내와 아들에게 신종 코로나가 '3차 전파'돼 각각 10번과 11번 환자가 됐다. 10번 환자는 54세 여성, 11번 환자는 25세 남성이다. 가족인 3명은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있다.
 
어린이집 교사로 알려진 딸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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